[기획] '바캉스에 딱!' 올 여름 핫 헤어 컬러?... 태닝한 듯 자연스럽게
[기획] '바캉스에 딱!' 올 여름 핫 헤어 컬러?... 태닝한 듯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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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6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여름을 맞아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주목. 바캉스 시즌 해변과 어울리는 생기 있고 건강미 넘치는 컬러로 머리를 물들이는 것은 어떨까. 내리쬐는 태양 아래 빛나는 헤어 스타일로 낭만적인 바캉스를 보내보자.

► 탠-오렌지 : 시크하면서 청량하게

‘탠-오렌지’ 컬러는 햇빛을 받았을 때 빛나는 오렌지 컬러로 커트 및 웨이브 등과 어울리는 이번 여름 트렌드 컬러다. 특히 살짝 헝클어진 듯한 웨이브를 연출하면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다. 헝클어질수록 시크해보이는 것이 포인트로 적당한 볼륨감을 주기 위해 수분이 약간 남아있을 때 약한 바람으로 구기듯 말리는 것이 좋다. 

모발 길이가 턱 라인에 맞춰지도록 레이어드 커트 된 단발 웨이브 역시 여름날 바닷가만큼 청량해 보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다. 모발을 전체적으로 흐트러지도록 말려주고 모발 끝을 안쪽으로 말리는 C컬로 스타일링 해 우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립을 강조한 메이크업과 풍성한 프릴 소매가 돋보이는 화이트 오프 숄더, 보테니컬 프린팅 원피스를 매치하면 내추럴하고 스타일리시한 바캉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 탠-브라운 : 내추럴 컬러로 여심저격 스타일링

‘탠-브라운’은 자연스럽고 클래식한 브라운 컬러로 꾸민 듯 안 꾸민 듯 훈훈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전달한다. 윗 머리는 숱을 치지 않고 옆통수는 숱을 쳐서 뜨지 않도록 커트한 후, 뒤통수는 옆머리에 비해 처지지 않도록 균형을 맞춰 연출한다. 

여기에 태닝한 듯한 탠-브라운 컬러가 더해진다면 휴양지 여심을 저격하기 충분하다. 젖은 듯한 질감의 웨트 헤어로 트렌디함을 드러내는 것도 좋다. 스타일링 에센스를 듬뿍 발라 방금 머리를 감고 나온 듯한 젖은 모발을 연출해 아무렇지 않은 듯하게 뒤로 넘긴 헤어로 무심하지만 섹시한 남자로 변신할 수 있다. 탠-브라운 컬러에는 트로피컬 무드의 시원한 화이트 또는 블루 계열의 옷이 잘 어울린다.

► 탠-그리니쉬&오렌지 옴브레 : 투톤 컬러로 유니크하고 섹시하게

좀 더 특별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펑키한 컬러 변신을 추천한다. ‘탠-그리니쉬 옴브레’는 탈색한 모발에 2017년 트렌드 컬러인 그리니쉬 컬러를 가미한 투톤믹스로 유니크한 멋을 더한다. 여기에 포인트 아이템인 반다나를 매치하면 통통 튀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하와이안 비치룩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탠-오렌지 옴브레’는 태닝바디와 어울리는 컬러로 건강하면서도 섹시한 휴양지 룩에 제격이다. 특히 동양인의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오렌지 계열의 옴브레 스타일은 강렬한 햇빛과 만나 더욱 화려한 빛을 만들어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윤곽을 살린 컨투어링 메이크업에 다양한 톤의 레드 오렌지 립을 활용해 한층 더 도도하고 고혹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사진=아모스프로페셔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