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이 바라스, 푸셰, 가라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바라스는 귀족 출신의 정치가이자 장교로 국가보다 자신의 안위를 우선시 하는 권력자. 권력에 탐해 타락하는 정치적 수장으로서의 카리스마가 필요한 만큼 뮤지컬의 내로라 하는 실력파 배우 김법래, 박송권, 조휘가 맡았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김법래는 의자에 기대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스를 표현했다. 박송권은 악역의 카리스마를 강조했으며, 조휘는 굳게 다문 입매 등으로 바라스의 어두운 면을 표현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푸셰와 가라우는 나폴레옹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려 하는 탈레랑의 보좌관이자 사설탐정이다. 두말할 나위 없는 탄탄한 연기 내공과 무대 장악력을 가진 임춘길, 황만익, 이상화 배우가 캐릭터 포스터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임춘길은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의 모사꾼 푸셰를 그려냈다. 이어 황만익은 자신만만한 미소로 가라우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한 영화와 TV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활약하는 이상화는 뮤지컬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편 무대 위 신스틸러로 활약할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오는 7월 15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사진=쇼미디어그룹

임유리 기자

im@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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