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프로듀스101' 이우진이 서바이벌에 함께한 멤버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제니스뉴스와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이우진이 최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이우진은 가장 첫인상이 좋았던 멤버로 강다니엘, 김사무엘을 언급하며 "다니엘 형은 처음부터 저에게 잘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무대를 봤을 땐 사무엘 형이 잘해서 가장 먼저 눈이 갔다"고 밝혔다.
또한 이우진은 '프로듀스 101'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때를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승했던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형들이 제가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브랜뉴뮤직 영민 형, MMO 다니엘 형, RBW 환웅 형이 안무를 주로 알려줬다. 고맙다"고 말했다.
101 명의 연습생 중 최연소로 지원한 이우진은 귀여운 매력과 더불어 특유의 친화력으로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특히 힘들 때 가장 잘 챙겨준 형이 누구였나"라는 물음에 이우진은 "다니엘 형, 환웅 형, 영민 형이다. '나야 나'를 할 때는 힘들어도 터놓을 시간 없이 계속 춤을 춰야 했다. 사실 많이 힘들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이우진은 "저는 최대한 형들의 의견을 따랐다. 저보다 잘하는 형들이기 때문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형들에게 '이건 반대야'라고 했던 적은 없고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요'라고 의견을 냈던 적은 있다. 개선할 부분을 말하면 형들도 잘 들어줬다"고 덧붙였다.
15살 이우진과 16살 큐브엔터테인먼트 유선호의 귀여운 케미스트리도 방송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이와 관련해 이우진은 "선호 형과도 친하게 잘 지냈다. 같이 웃으면서 장난도 많이 쳤다. 좋은 형이었다"라고 유선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이우진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출연해 '내꺼하자', '봄날', '쇼 타임(SHOW TIME)' 등으로 활약했으며 최종 순위 34위를 기록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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