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슈스케’ 출신 배턴 잇기 ‘로이킴→에디킴→존박→박재정’
[기획] ‘슈스케’ 출신 배턴 잇기 ‘로이킴→에디킴→존박→박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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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최근 남자 발러더들의 활약 두드러지는 가운데, Mnet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이 연달아 신곡을 발표하고 있다.

첫 주자, 로이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슈퍼스타K4’ 출신 로이킴은 지난 5월 미니앨범 ‘개화기’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문득’으로 활동을 펼쳤으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로이킴은 꽃이 활짝 피듯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으로 단장한 자신의 성장을 보여줬다. 또한 그는 타이틀곡 ‘문득’을 제외하고 앨범의 모든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로이킴은 오는 6월 24~25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에서 3년 만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두 번째 주자, 에디킴

다음 주자로 나선 에디킴 또한 ‘슈퍼스타K4’ 출신이다. 데뷔곡 ‘너 사용법’부터 ‘팔당댐’에 이어 ‘도깨비’ OST ‘이쁘다니까’까지 달달한 노래로 흥행을 이끈 에디킴은 또 한 번 달콤한 러브송 ‘쿵쾅대’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발표된 ‘쿵쾅대’는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와 에디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담긴 레트로 소울의 곡으로, 에디킴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소울 장르를 시도하며 음악적인 변화를 꾀했다.

세 번째 주자, 존박

곧바로 ‘슈퍼스타K2’ 출신 존박의 신보가 지난 14일 공개됐다. ‘슈퍼스타K2’ 이후 ‘철부지’, ‘폴링’, ‘네 생각’ 등 꾸준히 곡을 발표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존박은 본인이 작사에 참여한 곡을 발표했다.

가장 여유롭고 나른한 오후를 떠올리며 가사를 작업했다는 존박은 “이 노래를 들으면서 조금이나마 여유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곡을 내놓았다. 그의 포근한 보컬에 어울리는 편안한 가사가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네 번째 주자, 박재정

‘슈퍼스타K5’의 우승자 박재정은 지난 2015년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며 윤종신이 자신의 발라드 계보를 잇는 아티스트로 꼽을 만큼 실력파로, 최근 '월간 윤종신' 5월호 '여권'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박재정은 오는 6월 첫 방송을 앞둔 SM X 미스틱 컬래버레이션의 첫 프로젝트 ‘눈덩이 프로젝트’에 엔씨티 마크, 슈퍼주니어-M 헨리와 함께 참여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새 앨범 발표까지 계획하고 있어 올 하반기 박재정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실제로 이들은 ‘슈퍼스타K’라는 연결고리로 현재까지도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사이다. 로이킴의 ‘문득’은 박재정과 함께 가사를 작업한 곡이며, 에디킴은 제니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로이의 신보도 오래전부터 질리도록 들었다. 저의 ‘쿵쾅대’도 서로 들어줬다. 예전부터 함께 작업할까 생각하고 시도도 했다. 아직 현실화가 되진 않았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해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CJ E&M,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뮤직팜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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