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하민호가 과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하민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의 논란들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을 모든 분들께 이 글을 빌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저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하민호는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생 시절, 저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던 철없는 학생이자, 저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 음악을 한다는 사실이 자격증이라도 되는 것마냥 남들 앞에서 으스댄 적도 있었고,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며 남들의 칭찬과 환호를 받을 때면 이 세상의 주인공이라도 된 것마냥 소위 나대는 행동을 한 적도 있다. 호감이 가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때 그 때 표현하고 고백하는 등의 섣부른 행동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의 철없는 행동과 사고방식은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이후에도 계속되었던 것 같다.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팬들의 응원이 주는 달콤함을 누리려고만 했고, 때로는 팬에게 해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말을 건네기도 했다. 저는 인기를 누리는 것, 사랑을 받는다는 것에만 급급했다. 그러한 사랑을 받기 위한 자격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되돌아 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루머에 대해서 해명하기도 했다. 하민호는 “페이스북 계정을 바꿔 유선호 연습생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려고 했다는 것, 중학생 때 제가 언어폭력, 따돌림을 주도하고 음담패설을 하였다는 것, 특정 여학생을 상대로 걸레라고 했다는 것, 한참 어린 학생에게 자자고 하며 성희롱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등은 모두 사실관계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민호는 “무명의 연습생이었던 저에게 소중한 표를 주셨지만 저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분들, 저 때문에 방송에 차질을 빚었던 엠넷 관계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때문에 상처받으셨을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하민호는 더바이브레이블 소속 연습생으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으나, 과거 및 SNS 논란으로 하차했으며 더바이브레이블에서도 퇴출당했다.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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