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프릴 디테일의 반전이 시작됐다. 과거 귀여운 여자에게 필수였던 프릴 디테일이 올 여름에는 세련된 스타일로 탈바꿈 했다. 프릴 디테일은 잔물결 치듯 천을 잔잔하게 주름잡아 구불구불한 모양이 특색이자 여성스러움을 대표하는 장식이다. 대부분 프릴 디테일은 레이스, 시폰, 시스루 소재와 핑크나 파스텔 톤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번 공식석상에 선 여배우들의 스타일을 살펴보면 여성스러운 느낌보다는 세련된 느낌의 프릴 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니스뉴스가 프릴 디테일로 반전매력을 선보인 다양한 스타일을 소개한다.
▶ 한효주, 블랙 프릴 디테일로 시크함 UP

한효주는 지난 7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루이비통’ 전시회 개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한효주는 독특한 프릴 원피스를 시크하게 소화해 주목을 받았다.
한효주는 블랙 프릴과 플라워 스티치가 돋보이는 원피스로 페미닌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원피스의 숄더부터 밑단까지 나열된 프릴 장식은 여성스러운 무드를 더했다.
또한 블랙컬러가 인상적인 시폰 소재의 프릴이 여성스러움과 상반되는 시크함을 뽐냈다. 특히 소재와 컬러의 믹스매치가 돋보이는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더불어 프릴 사이로 보여지는 골드 컬러와 플라워 패턴이 조화로운 속치마가 원피스의 디테일을 더욱 배가시켰다.
한효주는 전체적으로 프릴 디테일이 강한 원피스로 시크-로맨틱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광택이 빛나는 블랙 앵클 부츠를 매치해 세련된 올블랙 패션을 완성했다.
▶ 이정현, 레이어드 프릴 디테일로 세련미 UP

이정현은 지난 15일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서 독특한 러플 장식이 돋보이는 네이비 원피스를 착용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정현의 스타일 포인트는 바로 레이어드 프릴 디테일이다. 한쪽 숄더 부분에만 층층이 레이어드된 느낌의 프릴 디테일이 전반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다.
자칫 보면 심플한 네이비 원피스지만 한쪽 숄더에만 프릴 디테일을 잔잔하게 흘러내리듯 연출해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면모를 드러냈다.
더불어 프릴 디테일 특성상 시폰이나 레이스 소재에 적용시킨 것이 아닌 옅은 광택이 있는 소재에 프릴 디테일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골드, 블랙, 레드가 조화로운 앵클 스트랩 플랫폼힐을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 최희서, 원숄더 프릴 디테일로 섹시함 UP

배우 최희서가 지난 19일 영화 ‘박열’ VIP 시사회에서 세련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희서는 한쪽 어깨에 프릴 디테일이 더해진 원숄더 블랙 원피스를 착용해 세련되고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원숄더 원피스는 세련미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최희서가 착용한 원숄더 원피스는 프릴 디테일이 더해져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프릴 디테일이 숄더부터 바스트 라인까지 사선으로 이어져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한쪽 어깨를 드러내 섹시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실버 드롭 이어링을 매치해 세련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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