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파괴 옴니버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에 주목!
형식파괴 옴니버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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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갱스터 느와르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오는 7월 14일 국내 초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시카고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를 배경으로 1923년, 1934년, 1943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 가지 사건을 옴니버스로 그려낸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세 가지 에피소드가 각각 독립적인 형태로 공연된다. 관객들은 코미디 ‘로키’, 서스펜스 ‘루시퍼’, 하드보일드 ‘빈디치’까지 각기 다른 장르의 세가지 에피소드를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에피소드를 관람하게 될 경우 '카포네 트릴로지'가 선사하는 3작(作)3색(色)의 매력을 다채롭게 느끼는 것은 물론, 극 곳곳에 숨겨진 세 가지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특별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각기 다른 장르의 옴니버스 연극인만큼 세 가지 에피소드마다 변화하는 이석준, 김종태, 박은석, 윤나무, 김지현, 정연 등 신뢰도 높은 배우들의 폭넓은 연기로 관객들을 강렬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무대 앞쪽으로 객석이 정렬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무대를 가운데 두고 양 옆으로 단 100개의 객석만을 배치하여 극 중 배경이 되는 렉싱턴 호텔 방의 답답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무대가 객석과 50cm의 간격만이 있을 정도로 가까워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을 실제처럼 느끼게 하는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형식을 파괴하는 무대로 배우들의 열연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할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7월 14일부터 9월 2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아이엠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