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드라마 '어셈블리' 옥택연의 첫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옥택연은 내달 15일 첫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정현민 극본, 황인혁 최윤석 연출)에서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열혈 고시생 김규환으로 출연한다.
이 작품은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치의 본산, 국회를 배경으로 한 휴먼정치 드라마. 김규환은 어려운 환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낮에는 도서관, 밤에는 대리기사로 일하는 고시생으로, 그들만의 리그였던 국회에 한 발짝 들여놓게 된다.
사진 속 옥택연은 고민에 잠긴 듯 우두커니 서 있다. 그는 수더분하게 내린 앞머리와 청남방에 블랙진 등 소탈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황금 비율을 뽐내 눈길을 끈다.
또한 반짝이는 눈망울에는 어려운 가운데도 희망을 잃지 않는 성실하고 반듯한 청년의 이미지가 엿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사진에서 매섭게 쏘아보는 강렬한 남성의 눈빛으로, 앞으로 다가올 파란만장한 운명을 예감하게 한다.
옥택연은 촬영장에서 예의 바른 청년 김규환의 모습 그대로였다. 피곤에 지친 기색 없이 모든 스태프에게 90도로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에너지 넘치는 우렁찬 목소리로 현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캐릭터를 완벽히 이해한 스타일링과 촬영에 무섭게 집중하는 모습은 신뢰감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옥택연은 자신이 맡은 역에 100% 이해하고 몰입하며 쟁쟁한 선배 배우들에게도 주눅들지 않는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김규환은 극 중 한 명의 캐릭터일 뿐이지만 동시에 좁은 취업문에 속 터지는 고시생, 낮과 밤을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 청춘, 불운한 가족사를 딛고 일어서는 가장 등 우리시대 청춘들의 다양한 고민과 애환을 대표하는 캐릭터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정재영)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어셈블리'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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