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화보] 엄정화 "어떤 때는 일이 연애보다 더 좋다"
[Z화보] 엄정화 "어떤 때는 일이 연애보다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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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엄정화의 화보가 공개됐다.

엄정화는 매거진 엘르 7월호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시간조차 고맙고 소중하다"며 오는 8월 개봉될 영화 '미쓰 와이프'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엄정화는 극 중 변호사에서 하루 아침에 주부가 된 연우로 출연한다. 그는 "성공이라는 벽에 갇혀 지내던 여자가 가족이라는 예상치 못한 감정에 부딪히면서 마음의 벽을 무너뜨리기 시작한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싱글 여자가 느낄 수 없었던 감정들을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엄정화는 "영화 속 여주인공 연우처럼 삶의 태도가 달라진 경험이 있나"라는 질문에 "예전에는 '마흔 전에 뭔가 다 해놔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조바심을 크게 내지 않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1993년부터 지금까지 작품 사이의 짧은 공백기를 제외하고 쉴새 없이 달려온 그는 "어떤 때는 일이 연애보다 더 좋다. 연기와 노래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내 꿈이다. 내 꿈들이 다행히도 실패하지 않아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작품들에서도 더욱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