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캐주얼 패션의 일등공신, 오버롤 팬츠+스커트 스타일 팁 3
[기획] 캐주얼 패션의 일등공신, 오버롤 팬츠+스커트 스타일 팁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여름이 다가오면서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 연출에 제격인 오버롤 스타일이 주목 받고 있다. 오버롤은 일명 ‘멜빵’이라는 의미로 과거 노동자들이 작업복으로 착용했던 패션 아이템이다.

현재 오버롤은 편안한 착용감과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 유행 소재인 데님을 오버롤 팬츠와 오버롤 스커트에 적용해 트렌디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데님 소재 특성상 데님 오버롤 스커트와 팬츠를 베이직하게 스타일링하면 어린아이처럼 보여질 수 있는 반면 과하게 스타일링하면 캐주얼을 넘어선 힙합 스타일이 완성될 수 있으니 극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제니스뉴스는 오버롤 스커트와 팬츠를 스타일링한 스타들 소개와 함께 스타일 팁을 제안한다.

▶ 최리, 데님 오버롤 패션의 정석은 나야 나!

데님 오버롤 스커트는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일등공신 패션 아이템이다. 지난 19일 영화 ‘박열’ VIP시사회에 참석한 최리는 데님 오버롤 스커트를 캐주얼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스타일로 소화했다.

오버롤 스커트는 그 자체로도 캐주얼함과 트렌디함을 배가시켜 심플한 상의와 매치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심플한 컬러, 베이직한 디자인의 티셔츠와 매치하면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최리는 U넥의 화이트 티셔츠 위에 데님 오버롤 스커트를 매치해 오버롤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스커트 상단에 펀칭된 별 모양 디테일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에 유니크하고 위트한 포인트로 작용했다.

여기에 최리는 화이트-실버 슬립온을 착용해 안정감 있는 패션 센스를 뽐냈다. 또한 삼각뿔 모양의 클러치를 한 손에 들어 너무 과하지 않은 미니멀-캐주얼 룩을 연출했다.

이렇듯 데님 오버롤 스커트에는 패턴이 화려하거나 데님 소재가 묻히는 독특한 디자인 보다는 심플한 아이템으로 매치하는 것이 현명하다. 나아가 데님 오버롤 스커트를 여성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블라우스나 카라에 디테일이 가미된 셔츠를 매치해보자.

▶ 구하라, 데님 오버롤 스커트? 섹시한 아이템! 

데님 오버롤 스커트로 섹시함을 한껏 뽐내보자. 지난 27일 영화 ‘리얼’ VIP시사회에 참석한 구하라는 데님 오버롤 스커트 하나로 관능적인 몸매를 뽐냈다.

이날 구하라가 착용한 데님 오버롤 스커트는 미디 기장에 H라인 실루엣으로 더욱 몸매를 부각시켰던 아이템이다. 그는 데님 오버롤 안에 상의를 착용하지 않고 어깨를 노출시켜 섹시하고 아찔한 여성미를 돋보이게 했다.

나아가 빈티지한 데님 소재로 캐주얼 느낌이 다소 강하지만 미디 원피스 디자인으로 여성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클래식 미니 백과 스카프를 포인트로 더해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한편 슈즈는 패션의 완성을 도와주는 아이템인 만큼 베이지-블랙 컬러의 단화로 단아한 느낌으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단화보다는 스티레토 힐을 매치했었더라면 더욱 관능미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였을 것이다. 

올 여름 관능적인 몸매를 과시하고 싶다면 구하라처럼 오버롤 스커트만 스타일링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지우, 동안 패션의 완성은 오버롤 팬츠!

데님 오버롤 팬츠는 개구쟁이 어린아이를 연상시키는 아이템 중 하나로 동안으로 보이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지난 19일 영화 ‘박열’ VIP시사회에 참석한 지우는 데님 오버롤 팬츠, 블루 캡,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해 귀여운 아이의 느낌을 표현했다.

지우는 데님 오버롤 팬츠에 스카이 블루 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셔츠를 함께 매치해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와이드 팬츠가 힙 해보이고 남성적 성향이 강한 느낌을 주지만 여기에 블루 캡을 거꾸로 착용해 동안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화이트 스니커즈가 상의의 스카이블루-화이트 컬러와 통일감을 유지해 전체적으로 톤온톤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나아가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서는 데님 오버롤 팬츠를 데일리 웨어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어린 아이의 느낌이 강하거나 힙합 스타일 연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