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2017년 6월 넷째 주, 헤이즈 1위 진입-걸그룹 활약
[제니스코프] 2017년 6월 넷째 주, 헤이즈 1위 진입-걸그룹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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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7년 6월 26일 ~ 2017년 7월 2일 차트)

음원강자 헤이즈가 신곡을 발표하자마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에 이어 마마무, 블랙핑크, 황치열, 볼빨간사춘기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1. 헤이즈 ‘널 너무 모르고’

헤이즈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EP 앨범 ‘///’의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가 1위로 진입했다. ‘널 너무 모르고’는 감각적인 음악 스타일과 공감 가사로 호평을 받아온 헤이즈의 이별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헤이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대세 프로듀서 그루비룸(GroovyRoom)과 처음 합을 맞춰 완성도를 높였다.

2. 마마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컴백한 마마무의 신곡이 2위다. 현재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을 달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실제 멤버들의 4인 4색 매력 포인트가 재치 있게 녹여진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큐티 허세를 콘셉트로 밉지 않은 귀여운 허세를 부리는 마마무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노래다.

3.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지난주 5위에 이어 3위로 상승했다. ‘마지막처럼’은 도입부터 중독성 있는 리드 신스가 귀를 사로잡는 댄스곡이다. 4/4킥 리듬에 뭄바톤, 레게,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가 적절하게 어우러진다. 리드미컬한 벌스 편곡과 상반되는 후렴구의 멜로디를 따라 연주되는 청명한 신스 라인과 사운드 소스의 화려한 멜로디가 적재적소에 사용됐다.

4. 황치열 ‘매일 듣는 노래’

황치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가 역주행에 성공하며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일 듣는 노래’는 황치열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별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가사와 편안한 피아노 선율, 화려한 스트링 편곡이 돋보이는 진한 감동이 묻어난다.

5. 볼빨간사춘기, 스무살 ‘남이 될 수 있을까’

볼빨간사춘기와 스무살의 컬래버레이션곡 ‘남이 될 수 있을까’가 5위를 차지했다. 이별에 가까워진 남녀가 겪게 되는 상황과 감정들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남이 될 수 있을까’는 듀엣곡의 장점을 살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스무살이 이야기를 주고받듯 이어지는 곡 전개가 매력적이다.

추천곡. 김태우 ‘따라가’

김태우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티-위드(T-WITH)’의 타이틀곡 ‘따라가’를 추천곡으로 선정했다. ‘따라가’는 김태우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트렌디한 느낌의 신스와 비트 속 김태우의 청량한 보이스가 시원함을 선사한다.

 

사진=헤이즈 공식 SNS, RBW, 쇼파르뮤직, HOW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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