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2017 상반기 뷰티 업계는 어땠을까? 이번 상반기 뷰티계를 이야기하면서 방송 PPL을 빼놓을 수 없다. 더욱 풍성한 방송을 위해 등장하는 PPL. 오히려 없으면 아쉬움마저 든다.
이번 상반기 최고의 화제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 2'에서 소년들의 마스크팩으로 유명해진 이니스프리부터 '윤식당' 정유미의 뷰티템 디올 그리고 드라마 '귓속말' 이보영의 시크릿 뷰티템 A.H.C까지. 화제작과 함께한 방송 속 PPL을 소개한다.
#프로듀스101 #이니스프리 #배고파요팩 #워너원 #모델발탁

올해 상반기 가장 핫했던 프로그램을 꼽자면 단연 ‘프로듀스101 시즌 2’다. 101명의 소년들이 만나 일으킨 ‘프듀 신드롬’은 종영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101명의 소년 중 국민프로듀서로부터 선발된 11명이 ‘워너원’이라는 그룹으로 뭉쳤고, 그들의 시너지는 101명 못지않다.
뷰티 업계도 ‘프듀 신드롬’에 발맞춰 재빠르게 움직였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브랜드가 바로 ‘이니스프리’다. ‘프로듀스101 시즌2’ 10화에 소년들이 이니스프리 7가지 컬러의 ‘화산송이 컬러 클레이 마스크’를 각각의 개성에 맞춰 바르는 모습이 방송됐다.

특히 옹성우는 팩을 얼굴에 덕지덕지 바른 후 “배고파요…”라고 말해 클레이 마스크는 이후 ‘배고파요팩’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방송 직후 해당 제품에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고, 이는 워너원 결성 이후 모델 발탁으로 연결됐다.
워너원과 함께한 화보가 공개된 이후 이니스프리 일부 매장에서 화산송이 컬러 클레이 마스크가 품절됐다. 정말 대단한 ‘프로듀스101 시즌 2’의 위력이다.
#윤식당 #윰블리 #정유미 #디올 #립스틱 #국민립밤

지난 5월 종영한 tvN ‘윤식당’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촬영지였던 발리 룸복 길리 트라왕안을 찾는 이들이 급증했고 tvN 프로그램 단골손님 아이시스8.0, 트레비를 볼 때면 자연스럽게 ‘윤식당’이 떠오른다.
그 중 단연 돋보인 것은 ‘윰블리’ 정유미의 아이템. 정유미가 사용한 제품들은 모두 완판이 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정유미의 생기발랄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한 디올이 눈에 띈다. 디올의 스테디셀러인 '어딕트 라커 스틱'을 바르는 정유미의 모습이 방송된 후 ‘정유미 립스틱’, ‘윰블리 립스틱’ 등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귓속말 #이보영 #A.H.C #아이크림 #토너

지난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귓속말' 속 이보영이 사용한 뷰티 제품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다소 뜬금없이 등장해 시청을 방해했다는 평도 있었다. 그러나 평소 꿀피부를 자랑하는 이보영이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는 여성 시청자로 하여금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보영이 모델로 활동하며 드라마에도 함께 등장한 브랜드는 A.H.C다. 극 중 신영주(이보영 분)가 데이트 전 바르는 제품으로 유명세를 탄 토너, 아이크림은 방송 이 후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 2’, tvN ‘윤식당’, SBS ‘귓속말’ 방송화면 캡처, 이니스프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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