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배부른 다이어트 집합! 앳킨스-펠리오-지중해 다이어트
[기획] 배부른 다이어트 집합! 앳킨스-펠리오-지중해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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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다이어트에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 가장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바로 식단 조절이다. '다이어트 작심삼일'의 주범인 식단조절, 배고픔을 이겨내기란 정말 너무 어려운 것.

그래서 골라봤다. 이른바 배부른 다이어트. 마음껏 고기도 먹고, 단백질도 먹고, 아니면 식물성 지방으로 배를 부르게 하는 다이어트다. 그 거룩하고도 반가운 이름의 주인공은 바로 '앳킨스', '펠리오', '지중해' 다이어트다.

◈ 앳킨스 다이어트, 고기 먹으면서 살빼자!

이른바 황제 다이어트라 불리기도 한 앳킨스 다이어트의 좋은 점은 바로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맛도 좋고 향도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건, 당장 내일부터 굶어야 한다는 식단 조절의 고통에 사이다 같은 청량음료다.

앳킨스 다이어트는 단백질부터 비타민, 미네랄, 유제품, 해산물 등 여러 음식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다만 앳킨스 다이어트에서 조심해야할 것은 탄수화물이다. 특히 식단 조절의 주적이라고 불리는 밀가루 음식은 절대 기피해야할 음식. 내 자신이 빵순이라면 그저 과감하게 포기해야할 다이어트다. 어차피 다이어트란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하는 과정이랬다. 탄수화물을 내어주고 고기를 취해보자.

◈ 펠리오 다이어트, 식사 제한없이 살빼자!

펠리오 다이어트란 구석기 시대를 의미하는 펠리오리틱(paleolithic)의 약자다. 굳이 표현하자면 원시인처럼 먹자는 것이 펠리오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펠리오 다이어트가 반가운 이유는 식사량 및 식사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펠리오 다이어트 역시 탄수화물을 제한한다. 단백질은 마음껏 먹을 수 있지만 일일 탄수화물은 300g 정도만 섭취한다. 그리고 구석기 시대의 콘셉트를 유지한다. 가축으로부터 직접 짠 우유, 방목으로 기른 가축의 고기, 생선, 채소 과일은 먹을 수 있다. 대신 도시인의 대표 음식,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 설탕, 커피, 정제 소금은 금지한다.

◈ 지중해 다이어트, 식물성 지방 섭취하며 살빼자!

지중해 다이어트의 핵심은 바로 올리브유다. 그리고 생선을 비롯한 해산물, 채소, 과일, 곡류, 견과류, 레드와인을 함께 섭취해 건강 향상과 체중 감량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올리브유는 소량만 섭취해도 포만감을 주는 동시에 식욕을 감퇴시켜 음식 섭취 조절이 가능하다. 더불어 올리브유의 단가불포화지방 성분이 피부 미용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기억력 향상, 노화 방지, 치매 예방은 물론 콜레스트롤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지중해 다이어트는 아침마다 공복에 올리브유 2스푼을 음미하듯이 섭취하면 좋다. 특히 올리브유의 향을 코로 맡은 다음 입에서 느끼면서 삼키면 효과가 배가된다. 만약 향이 부담스럽다면 곱게 다진 마늘이나 레몬즙을 첨가해 마시면 된다.

규칙적인 운동과 소량의 와인, 두유, 요거트, 발사믹 식초를 매일 섭취하면 체중 감량은 물론 변비 예방과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사진=프리큐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