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지오디(god) 멤버 박준형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박준형 결혼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준형은 "삼일 동안 잠도 설치고 머릿 속에 많은 생각들이 있었다. 며칠 전에 돌아가신 아버님 산소에도 다녀왔다.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 기쁘고 설렌 것도 있지만 걱정도 되고 '내가 진짜로 다음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 전(前)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이런 (떨리는) 순간이 별로 없었다. 국민학교를 다닐 때 한 대회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있을 때, 지오디 첫 무대에 섰을 때. 아, 이 때는 토할 정도로 떨었다. 그리고 작년에 지오디 컴백했을 때. 결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가 생기고 내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떨린다"고 밝혔다.

한편 박준형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3세 연하의 미모의 승무원과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열리는 식은 비공개로 진행이 되며, 박준형과 신부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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