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평범은 거부할게요, 오윤아-고아성-박나래 언밸런스 패션
[기획] 평범은 거부할게요, 오윤아-고아성-박나래 언밸런스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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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상식을 파괴한 언밸런스 패션이 또 다시 유행이다.

언밸런스 패션은 반듯하게 자로 잰 듯한 느낌을 넘어 잘못 재단된 것 같은 불균형 느낌의 옷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표현한다. 특히 좌우 비대칭이 다른 디자인으로 색다른 포인트를 살린 재미있는 패션이다.  

벌써 언밸런스의 유행을 쫒아 센스만점 스타일링을 선보인 스타들의 패션을 소개한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패셔니스타라면 주목해보자.

◈ 오윤아, 시선 강탈 언밸런스 스커트

지난 10일 아이웨어 브랜드 ATOR 론칭 행사에 참석한 배우 오윤아는 언밸런스 스커트를 통해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이날 오윤아는 좌우 커팅이 비대칭인 스커트의 오른쪽 밑단이 깔끔하게 떨어진 반면 왼쪽 밑단은 길게 늘어져 언밸런스의 미학을 표현했다. 특히 길게 늘어진 부분은 시선을 유도하는 포인트 디테일로 하체의 군살을 가려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하이웨이스트로 착용한 그레이 컬러 언밸런스 스커트를 화이트 이너와 진한 그레이 컬러의 재킷과 스타일링해 톤인톤 컬러가 조화로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블랙 앵클 부츠를 매치해 모던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언밸런스 디자인 스커트는 비대칭 포인트 자체가 화려하고 시선을 강탈시기 때문에 심플한 상의또는 아우터와 매치하는 것이 좋다. 균형을 이루는 컬러 조합이면 더욱 감각적인 스타일 연출을 할 수 있다.

◈ 고아성, 단아한 매력을 담은 언밸런스 스커트

지난 5일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열린 'SK-II 글로벌 캠페인 #INEVEREXPIRE 이벤트'에 참석한 배우 고아성은 언밸런스 길이의 스커트로 세련된 패션을 완성했다.

이날 고아성은 언밸런스 블랙 스커트에 페미닌한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해 단아한 오피스룩을 연출했다. 스커트의 한쪽 밑단이 사선으로 길게 늘어져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길게 늘어진 부분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나아가 언밸런스 디자인이 파격적인 패션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오히려 드레이퍼리한 러플 주름과 블랙 컬러가 격식 있고 우아한 무드를 자아냈다.

여기에 고아성은 펌프스와 립스틱을 톡톡 튀는 레드 컬러로 선택해 전체적인 컬러 연출에도 언밸런스의 미학을 담아냈다.

평범함을 넘어선 오피스룩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계단 모양이나 러플 디자인으로 길게 늘어진 언밸런스 스커트를 심플한 블라우스와 매치하면 좋다.

◈ 박나래, 하의실종 언밸런스 재킷

박나래는 지난 5일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열린 'SK-II 글로벌 캠페인 #INEVEREXPIRE 이벤트'에서 언밸런스 재킷을 원피스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는 화이트 언밸런스 재킷을 원피스로 연출해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완성했다. 밑단까지 내려오는 절개선이 독특하거나 좌우 길이가 비대칭인 재킷은 심플함을 넘어 엣지있는 아이템으로 각광받는다.

특히 재킷의 밑단까지 떨어지는 비대칭 길이가 하의실종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박나래는 재킷과 슈즈를 화이트 컬러로 통일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언밸런스 재킷은 네크라인 중심으로 펼쳐진 카라까지는 평범하지만, 밑단은 좌우 비대칭 디자인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독특한 패션 아이템이다. 박나래처럼 원피스로 활용하면 세련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