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경지유 기자] 삿포로맥주가 스노우헤드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13일 삿포로맥주가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스노우헤드 만드는 방법을 공개했다.

스노우헤드란 유리컵에 맥주를 따랐을 때 봉긋 솟아 오른 거품을 뜻하는 신조어다.

일반 맥주의 맛과 향은 탄산가스와 단백질이 거품으로 변화해 공기를 얼만큼 차단하느냐로 결정된다. 그러나 거품의 원인인 단백질이 많으면 보관상 문제가 생기고, 적으면 거품층이 약해져 지속력이 떨어진다.

삿포로맥주가 공개한 스노우헤드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 컵을 테이블 위에 놓고 충분히 거품을 내며 반 정도를 따른다. 이때 거품이 잘 일어나도록 맥주를 높은 곳에서 따른다.

2단계, 거품이 내려앉아 거품과 맥주가 1:1이 되면 맥주를 컵의 90%까지 천천히 따른다. 스노우헤드가 맥주의 탄산과 향을 빠져나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맥주와 거품의 비율이 6:4가 될 때까지 기다린 후 캔의 입구를 컵에 바짝 붙여서 거품이 컵 위로 올라오도록 따른다. 이때 거품이 너무 많이 발생하면 탄산이 날아가 버리니 조심조심 따른다.

한편 삿포로맥주는 ‘삿포로 원정대’를 찾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오는 8월 15일까지 ARS를 통해 맥주캔에 기재된 응모권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삿포로 여행권을 증정한다.

 

사진=삿포로맥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