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 명대사 3 "힘내 피터!"
‘스파이더맨: 홈커밍’ 명대사 3 "힘내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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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관객들을 사로잡은 명대사를 공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지난 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이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 분)에게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숙제보다는 세상을 구하고 싶어하는 10대 소년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훔친 명대사를 모아봤다.

1.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면 더욱 가지면 안 돼”

영화가 끝난 후 가장 먼저 기억나는 대사는 단연 피터 파커와 토니 스타크의 대화 내용일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 토니 스타크는 피터 파커에게 슈트를 선물한다. 슈트를 선물 받은 스파이더맨은 세상을 구하고 싶어 빌런 벌처와 대결을 펼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문제를 일으킨 벌로 아이언맨이 슈트를 다시 가지고 가려 하자 스파이더맨은 “안돼요. 전 이 슈트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에요!”라고 호소한다.

이에 아이언맨은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면 더욱 가지면 안돼”라고 답한다. 이 말은 피터 파커가 10대 소년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힘내, 피터. 힘내, 스파이더맨!” 

벌처와 대결을 펼치다가 무거운 콘크리트에 묻힌 스파이더맨이 오직 자신의 힘으로 잔해를 뚫고 일어서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힘내, 피터. 힘내, 스파이더맨. 힘내, 스파이더맨. 힘내, 스파이더맨! 힘내, 스파이더맨!!”또한 명대사 반열에 올랐다.

이 장면과 대사는 ‘스파이더맨’ 원작 코믹스 시리즈를 통틀어 마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 1위를 오마주 한 것이다. 특히 최첨단 슈트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직 자신의 힘으로 상황을 이겨내며 한층 성숙해지는 스파이더맨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3. “세상이 변하고 있어. 우리도 변해야지”

마지막으로 강력한 빌런 ‘벌처’, ‘아드리안 툼즈’의 대사를 꼽을 수 있다. 아드리안 툼즈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남은 외계물질을 처리하던 자신의 산업폐기물처리 용역업체가 토니 스타크가 지원하는 정부 업체에 의해 대체되면서 일자리를 잃자 앙심을 품고 빌런 ‘벌처’로 변신한다.

이때 아드리안 툼즈가 “세상이 변하고 있어. 우리도 변해야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세 번째 명대사다. 생계 수단을 잃고 세상에 등을 돌린 아드리안 툼즈에게 현실에 치이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과 비슷한 장면으로 많은 관객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 냈다.


사진=소니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