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2017년에도 가요계는 아이돌 홍수로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꽃길을 걷기 위해 출격한, 출격을 준비 중인 팀들이 무수히 많다.
보이그룹으로는 신고식을 마친 마이틴부터 데뷔를 앞둔 온앤오프, 워너원,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소년24 등이 있다.
▶ 뮤직웍스의 첫 보이그룹, 마이틴

백지영, 공민지, 유성은 등이 속한 뮤직웍스에서 처음으로 보이그룹 마이틴을 론칭했다. Mnet ‘슈퍼스타K6’ TOP4 출신 송유빈을 필두로 신준섭, 한슬, 천진, 시헌, 이태빈, 은수 총 7 명의 멤버로 구성된 마이틴은 지난 26일 데뷔앨범 ‘마이틴 고!(MYTEEN GO!)’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팀명에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씩은 거치게 되는 10대의 재미있고 즐거운 기억들만 떠오르게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마이틴은 데뷔 앨범을 통해 유쾌하고 생기 발랄한 매력을 선보일 각오다.
▶ 비원에이포 뒤를 이을, 온앤오프

비원에이포, 오마이걸 등이 속한 WM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온앤오프(ONF)는 오는 8월 2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온앤오프는 무대 위 강렬한 ON의 모습과 친근하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OFF의 반전이 있는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팀명을 지었다.
온앤오프는 지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아이돌콘(idolCON)’에 출연해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데뷔앨범에 수록될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주인공, 워너원

데뷔 전부터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워너원(Wanna One)도 데뷔 준비에 한창이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들의 손으로 직접 선발된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11 명의 멤버가 오는 8월 7일 데뷔한다.
워너원은 8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케이스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하며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쇼케이스는 팬클럽 선예매 및 일반예매에 걸쳐 약 2만여 석을 초고속 매진시키며 워너원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활동한 아이오아이(I.O.I)가 좋은 성과를 내며 인기를 모았던 만큼 워너원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인피니트 동생 그룹, 골든차일드

골든차일드는 인피니트를 성공시킨 울림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골든차일드라는 팀명은 ‘100년에 한 사람밖에 없는 완벽한 아이’라는 뜻으로 ‘100년 동안 가요계를 이끌어 나갈 그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뷔에 앞서 골든차일드는 ‘더블유프로젝트(W-PROJECT)’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1월, 발표한 주찬-소윤의 ‘너 같은 사람 없더라’에 이어 2월에 발표한 장준-영택의 ‘가뭄’, 3월에는 대열-재석-동현의 퍼포먼스 필름까지 공개하며 다양한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줘 데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현재 골든차일드는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2017울림PICK’, 게릴라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데뷔 전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 주학년 속한, 더보이즈

크래커엔터테인먼트의 더보이즈(THE BOYZ) 또한 기대를 모으는 팀이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아쉽게 탈락한 주학년을 비록해 현재, 선우, 영훈, 활, 케빈, 상연, 주연, 뉴, 큐, 제이콥, 에릭까지 12인의 멤버로 구성된 더보이즈는 연말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더보이즈는 오는 8월 23일 MBC 에브리원과 손잡고 데뷔 준비기를 담은 첫 리얼리티 방송 ‘꽃미남 분식집’을 선보인다. 더보이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 최초 정식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아 기간 한정 분식집을 오픈, 국내 최고 떡볶이 제조 전문가 및 셰프에게 요리 교육을 받아 매장운영과 홍보, 서빙까지 직접 나설 예정이다.
▶ 최종 9인은 누가될까, 소년24

소년24(BOYS24)는 오는 8월 12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소년24 더 파이널(THE FINAL)'을 개최하고 사전투표, 팀워크 평가, 당일 투표 등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 9 명을 선발한다.
지난 2016년 6월 Mnet ‘소년24’를 통해 대중에 첫 얼굴을 알린 소년24는 그간 명동에 위치한 전용홀에서 정기 공연을 개최하며 경험을 쌓았다. 정식 데뷔에 앞서 세미파이널을 통해 프로모션 팀 유닛 블랙이 타이틀곡 ‘뺏겠어’로 활동하기도 했다.
‘공연형 아이돌’을 결성하기 위한 장기간의 프로젝트가 대장정의 막을 내리며, 과연 어떤 멤버가 발탁돼 활동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WM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크래커엔터테인먼트, CJ E&M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