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2017년 7월 넷째 주, 정상 자리 지킨 ‘엑소’
[제니스코프] 2017년 7월 넷째 주, 정상 자리 지킨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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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7년 7월 24일 ~ 2017년 7월 30일)

엑소의 차트 줄세우기가 눈길을 끈다. 정규 4집 ‘더 워(The War)’의 타이틀곡이 1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수록곡이 5위, 7위, 12위, 14~18위까지 연달아 이름을 올려 엑소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더불어 뉴이스트의 신곡 ‘있다면’도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1. 엑소 ‘코코밥(Ko Ko Bop)’

지난 18일 공개된 엑소의 정규 4집 ‘더 워(The War)’의 타이틀곡 ‘코코밥’이 또 한 번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신곡 ‘코코밥’는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너제틱한 레게 팝 곡이다. 멤버 첸, 찬열, 백현이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엑소는 음원뿐 아니라 음반으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 레드벨벳 ‘빨간 맛’

레드벨벳의 타이틀곡 ‘빨간 맛’이 이번주도 2위를 차지했다. ‘빨간 맛’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에너제틱한 업템포 장르의 댄스곡으로, 레드벨벳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3.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

‘장마철 저격송’으로 등극한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가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앨범의 히든 트랙이었던 ‘비도 오고 그래서’는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26일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4. 뉴이스트 W ‘있다면’

뉴이스트의 유닛 뉴이스트 W가 지난 25일 공개한 ‘있다면’이 4위로 진입했다. ‘있다면’은 노랫말 그대로 지금 곁에 없는 이에 대한 쓸쓸한 그리움을 가정법으로 노래한 곡이다. 지금은 함께 할 수 없는 것, 또는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담담하지만 깊은 슬픔으로 그려냈다.

5. 엑소 ‘전야’

5위는 엑소 정규 4집의 수록곡 ‘전야’다. 기타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 등 록의 요소가 무게감을 더하는 일렉트로 팝 장르로, 엑소의 새로운 세계관이 시작되는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곡이다. 가사에는 과거의 문제를 바로 잡고 스스로의 힘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추천곡. JJ Project ‘내일, 오늘’

31일 정오 공개된 JJ Project의 신곡 ‘내일, 오늘’을 추천곡으로 선정했다. 갓세븐 JB와 진영이 유닛을 결성해 발표한 ‘내일, 오늘’은 팝, 얼터너티브 록, 힙합 요소가 결합되어 서정적이면서도 밝은 감성을 자아내는 곡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면서도 동시에 한없이 유약한 청춘들이 삶을 마주하다 겪는 시간과 선택에 대한 고민, 가보지 않은 두 갈래 길 중에 한 곳을 택해야 한다는 고민들을 가사에 담았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헤이즈 SNS,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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