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신예 보이그룹 온앤오프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비원에이포 남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은 이들의 첫 발걸음이 시작된다.
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온앤오프(ONF)의 데뷔앨범 ‘ON/OFF’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온앤오프는 데뷔 타이틀곡 ‘OM/OFF’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와이엇은 “연습생 생활을 6년 정도 했다. 데뷔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연습하면서 서로 믿고 의지하다보니 이렇게 온앤오프라는 팀이 만들어진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온앤오프는 무대 위 강렬한 ON의 모습, 친근하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OFF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그룹명을 지었다. 특히 온앤오프는 OFF의 매력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그룹이 될 것을 알렸다.
와이엇은 “오프 상태를 보여주기 위해 팬분들과 소통하려고 한다. 팬미팅을 최대한 많이 했으면 한다. 스쿨어택이나 버스킹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희 스스로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처음으로 서는 자리, 각 멤버들은 자신이 맡은 표지션과 이름을 소개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온앤오프는 효진, 제이어스 두 명의 리더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라운은 “저희 온앤오프가 온팀과 오프팀으로 나뉜다. 온팀은 밝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오프팀은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저 라운은 앤의 포지션을 맡고 있다. 온과 오프를 왔다 갔다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앤오프의 타이틀곡 ‘ON/OFF’는 기존 케이팝에서 보기 드문 스타일의 곡으로 벌스에서 멤버 각각의 개성과 보컬을, 후렴구에서는 댄스 퍼포먼스에 집중하게 하는 노래다. ‘ON/OFF’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라운은 “총 세 가지 포인트 안무가 있다. 가로등 춤, 라이터 춤, 깜빡 깜빡 춤이 있다”고 소개하고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온앤오프와 비슷한 시기에 많은 보이그룹이 데뷔하며 경쟁을 펼치게 됐다. 온앤오프가 내세울 수 있는 강점에 대해 효진은 “저희 온앤오프는 힙합, 크럼프, 얼반 여러 장르의 퍼포먼스 소화가 가능하다. 멤버 개개인의 특색 있는 목소리가 저희의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이어 와이엇은 “팀워크가 저희 장점이다. 서로 믿고 의지한 시간이 길고, 기간 때문만이 아니라 서로 배려도 많이 한다.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저희가 치킨 파티를 한다. 한강에서 같이 자전거를 타면서 놀기도 한다”고 온앤오프의 팀워크를 과시했다.

온앤오프가 원하는 수식어도 언급했다. 이션은 “저희 팀명처럼 온의 모습과 오프의 모습이 있는 반전 매력이 있는 것이 저희 팀의 강점이다. ‘반전돌’로 불리면 좋겠다”고, 와이엇은 “‘깜빡돌’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온앤오프는 시원한 여름날을 연상케 하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디피컬트(Difficult)’와 EDM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댄스곡 ‘오리지널(Original)’을 선보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2일 정오 데뷔앨범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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