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두꺼운 화장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여름이다. 노 메이크업이라도 아이 브로는 외출할 때 필수. 그러나 곰손들에게는 아이 브로는 어렵기만 한 존재다. 예쁜 메이크업을 망치는 짱구 눈썹에서 벗어나 내 눈썹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는 초간단 팁을 소개한다.
Tip 1 원래 내 거인 것처럼... '자연스러움'이 포인트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먼저 섀도 타입의 아이 브로로 원하는 형태에 맞춰 윤곽을 그리고 펜슬로 눈썹 결을 그린다. 다음 결과 윤곽의 경계를 스크류 브러시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하면 손쉽게 내추럴한 눈썹을 완성할 수 있다.
눈썹을 그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눈썹 결을 따라 슥슥 빗어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 이 때 투명 섬유질 마스카라를 사용해보자. 마치 내 눈썹인 듯 자연스럽게 결이 살아난다.
Tip 2 떡진 마스카라 싫어요! 쉽고 예쁘게 사용하는 팁

염색한 머리와 동일하게 눈썹 색을 맞추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했다. 미용실에서 함께 염색하는 것도 좋지만, 눈썹에 염색약을 바르는 것은 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에 최근 손쉽게 눈썹 색을 바꿀 수 있는 아이 브로 마스카라가 주목받고 있다. 초보자들이 아이 브로 마스카라를 사용하면 뭉치고 색이 골고루 안 발리기 마련. 쉽고 예쁘게 연출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아이 브로 펜슬이나 섀도 등으로 형태를 잡은 뒤 마스카라를 눈썹이 자란 반대 방향으로 빗어 마스카라 액을 충분히 묻힌다. 다음 브러시를 이용해 눈썹결을 따라 빗으면 뭉치지 않고 자연스러워진다.
잘생긴 눈썹은 앞머리가 중요하다. 아이 브로 마스카라를 티슈로 한 번 닦은 다음 아래서 위로 빗어 뾰족한 질감을 만들어 윤곽을 살리는 것이 좋다.
Tip 3 두 개 섞어 바르면 더 예쁘다! 아이 브로 레이어링

눈매에 음영을 넣기 위해 보통 눈 끝에 어두운 컬러의 섀도를 바른다. 이를 눈썹에 적용하면 훨씬 입체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레드벨벳 예리는 블론드 헤어 컬러와 맞춰 라이트 브라운 마스카라로 눈썹을 염색했다. 여기에 한 톤 낮은 다크 브라운 컬러를 눈썹 꼬리 부분에 발랐다. 더불어 우주소녀 연정은 레드 컬러의 브로에 다크 브라운을 끝에 살짝 더해 훨씬 입체감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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