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ICT 서비스 전문 기업 SK네트웍스서비스가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2015년 하반기 게임사업 비전과 신작, 서비스 일정을 소개하는 게임 발표회를 개최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일반폰(피처폰) 시절부터 꾸준히 관리하고 쌓아온 모바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게임 출시에 집중, 현재는 국내외 600개 이상의 개발사 인프라를 통해 모바일 게임 전문 퍼블리셔로 활발히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게임 발표회에서는 SK네트웍스의 서보국 대표이사와 김성균 게임사업팀장과 개발사 지에이오게임즈 안진국 대표이사 등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보국 대표의 회사 소개 및 앞으로 모바일 게임 사업 전망에 관한 발표와 함께 시작했다.

서보국 대표는 "SK네트웍스서비스는 지난해부터 모바일 게임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올 한해 출시되는 게임들의 성공을 밑거름으로 지속적인 히트 게임 출시를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으로 다가가기 위해 준비 과정에 있으며, 국내 주요 퍼블리셔로써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게임발표회는 SK네트웍스서비스의 하반기 신작 '지금부터 도넛 for kakao'(이하 '지금부터 도넛')와 '어비스로드' 2종 게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실시간 게임 시연을 진행했다.

SK네트웍스가 하반기 게임으로 첫 선을 보일 신작 '지금부터 도넛'은 우리에게 친숙한 도넛을 소재로 한 퍼즐게임이다. 이 게임은 도넛을 쏘아 같은 색깔의 도넛을 제거해 나가는 방식의 캐주얼 게임으로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한 수집형 펫 시스템이 아닌 특정 펫들 간의 관계를 중요시한 엠블럼 요소를 도입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캐릭터와 성장 시스템으로 지존의 퍼즐 게임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지금부터 도넛'의 개발사는 블링스톰으로 현재 텐센트를 통해 중국 마켓에 먼저 서비스 중이며, 애플 앱스토어 기준 매출 현재 11위 퍼즐 장르 2위를 기록하며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는 지난 6월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안진국 대표의 소개로 두번째 신작 '어비스로드'의 게임 설명과 시연이 시작됐다. 어비스로드는 전문 판타지 작가를 통해 탄생한 독자적인 세계관과 인물을 바탕으로 내면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주인공이 등장해 주변 인물들과의 서로 얽힌 장대한 모험의 서사시를 그리고 있는 전략 액션 RPG(역할 게임)이다.
어비스로드는 액션전투의 호쾌한 타격감을 바탕으로 캐릭터 별 다채로운 스킬로 다양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마다 제공되는 스킬 및 아티팩트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적어도 올 8월 CBT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작 발표 소개 및 게임 실연과 더불어 관계자들의 질의 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금일 발표한 2종의 게임 외에도 하반기 라인업으로 4종의 게임의 추가 서비스를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추가적으로 공개될 4종의 게임에 대해서 최근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RPG를 주축으로 여성 유저를 타깃으로한 장르와 축구 메이져 게임 서비스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 개척에 관한 질문에 올해는 해외 시장 분석에 더 집중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수진 기자 sujin@zenithnews.com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