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명품발레시리즈,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성황리에 막 내리다
충무아트센터 명품발레시리즈,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성황리에 막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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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충무아트센터가 매 해 선보이는 명품클래식발레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에 걸쳐 공연됐다. 

명품클래식발레 시리즈는 뮤지컬전문극장이라는 한정적 극장 이미지를 탈피하고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합리적 조건으로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총 4회 공연에서 매 공연 천 석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네 커플들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며 클래식 발레의 정수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를 더욱 화려하고 풍성하게 장식했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새로운 솔리스트 ‘마밍’은 이 작품을 통해 첫 신고식을 가졌다. 

이 밖에도 '백조의 호수'는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춤으로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유니버설발레단 최고 무용수들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안정감 있는 테크닉을 통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발레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특히 2막의 마지막 호숫가 장면은 흑조들의 군무가 추가돼 흑백이 대비되는 절정의 군무로 재탄생했다. 

한편 충무아트센터는 앞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