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여자친구, '저희 이렇게 살 뺐어요' 다이어트 팁 3
[기획] 여자친구, '저희 이렇게 살 뺐어요' 다이어트 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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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미니 앨범 ‘패럴렐(PARALLEL)’으로 컴백한 걸그룹 여자친구, 늘씬한 각선미와 날렵한 브이라인으로 등장해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여자친구 멤버들은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데뷔 때의 앳된 모습을 버리고 성숙한 이미지로 돌아왔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긁지 않은 복권'에서 벗어난 여자친구는 이제 길게 뻗은 다리와 호리호리한 개미 허리로 많은 이들의 다이어트 자극을 유발한다. 데뷔부터 이번 앨범 준비까지 독한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전념한 그들의 다이어트 방법과 일화를 공개한다.

◈ 은하+엄지, 탄수화물 섭취 제한... 다이어트 좋은 예? 나쁜 예?

탄수화물만 줄여도 살은 빠진다. 밀가루, 인스턴트, 쌀, 당분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흡수가 빨리 돼 체지방으로 쉽게 변한다. 쌀 대신 보리, 발아현미, 검은콩, 고구마 등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마찬가지로 여자친구의 은하와 엄지도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은하와 엄지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들은 “데뷔하고 1년 동안 회사에서 밥 금지령이 있었다”며,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에 돌입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엄지는 “너무 배고파서 밤에 고구마를 쪄서 한 번에 10개씩 먹은 적도 있다”며, 혹독한 다이어트 경험담을 밝혔다.

이들처럼 소식과 과식을 반복하면, 몸은 먹는 음식마다 필요한 영양소를 체내에 흡수해 살을 찌게 한다. 따라서 몸이 안심하고 음식을 소화, 흡수, 배설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도록 하자.

은하와 엄지처럼 고구마를 쌀대신 먹는 것은 좋지만 콩이나 두부, 고등어 등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칼로리는 낮은 식품을 함께 곁들이면 더욱 효과적이다.

◈ 예린, '다이어트는 자신과의 싸움'

다이어트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먹고 싶은 음식의 유혹을 견디는 것과 운동을 해야 하는 의지를 갖는 것이 다이어트에서 가장 어렵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에 기대가 클수록 다이어트 의지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예린은 한 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데뷔 직후 먹고 싶은 걸 참는 것과 다이어트와 관련된 모든 것이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며, "살이 빠지면 좋은 건 저 자신이니까. 이렇게 생각하니 다이어트를 한다는 게 행복한 일이더라”고 말해 다이어트에 대한 높은 의지를 밝혔다.

또한 예린은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자기 전 바닥에 누워 다리를 벽에 대고 L자 스트레칭을 하는 것과 절대 배부를 때까지 먹지 않는 것을 꼽았다. 예린처럼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며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체중 감량의 빠른 지름길이다.

◈ 여자친구, 안무로 강제 다이어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으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타이틀 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컴백 스타 특집'에서 ‘귀를 기울이면’ 안무에 대해 “역대급으로 힘들었다. 매번 힘들어지니까 몇 년 뒤에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유주는 "1절과 2절 사이에 저희가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안무가 있는데 너무 힘들다"며, "전신운동이다. 따로 다이어트가 필요 없다"고 전했다. 또한 소원은 "안무를 추다 보면 자연스럽게 운동이 된다. 안무가 팔다리 전신을 쓰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동작이 많은 안무와 운동량이 많은 방송댄스는 신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어 정신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