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정성화 “첫 공연,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 안나”(프레스콜)
‘레베카’ 정성화 “첫 공연,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 안나”(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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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정성화가 새롭게 ‘레베카’에 합류해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레베카’의 프레스콜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민영기, 정성화, 김선영, 신영숙, 김금나, 이지혜, 루나가 참석했다. 사회는 개그맨 류담이 맡았다. 

이번 ‘레베카’에서 막심 드 윈터 역은 배우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 그리고 정성화가 맡았다. 정성화를 제외하고는 모두 작품에 두 번 이상 참여한 경험이 있는 배우. 이에 지난 10일 첫 공연을 마친 정성화는 “바짝 긴장하면서 첫 공연했다. 공연 끝나고나서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성화는 “그래도 공연이 잘 흘러가는게 신기했다. 공연 자체의 구성이 탄탄하다고 느꼈다. 모든것이 잘 맞물려 가면서 정성화라는 부족한 배우를 캐릭터로 인도하는구나 싶었다”라고 작품의 완성도에 감탄을 표했다. 

이날 프레스콜은 네이버TV 생중계로 진행됐다. 정성화는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의 마지막을 ‘신이여’라는 넘버로 장식했다. 이후 정성화는 “긴장한 탓인지 오늘 가사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라. 중간에 가사 틀려서 실수했다”라며, “지난번에도 뮤지컬 ‘영웅’ 때 가사를 실수했다. 이번에도 실수했다.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본공연 때) 얼마나 실수 안하고 잘하나 가서 보자고 와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전 부인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맨덜리 저택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작품이다. 오는 11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