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배우 최호중이 쇼케이스 때부터 작품에 참여한 배우로서의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1일 오후 2시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구 최호중 이준혁 조형균 박정원 고은성 신재범 심재현 이규형 송유택 윤석현 윤동현 이지호 유제윤 손미영 최주리 등의 출연배우가 참석해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는 한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최호중은 "아이는 없지만 아이가 커가는 느낌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초반에는 사다리 같은 걸 몇 개 놓고 관객이 상상할 수 있게끔 추상적인 액션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점점 사실적으로 구현이 되고 있다. 배도 그렇고, 무대도 그렇고, 색채같은 것들도 그렇다. 그래서 되게 뿌듯하다"며 "투자를 더 많이 받아서 더 큰 무대에 올라갔으면 한다. 한국의 1등 뮤지컬이 될 수 있게 부탁드린다(웃음)"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한 가운데, 조용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한국군과 북한군이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함께 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주로 참혹하고 비참하게 묘사되어 온 한국전쟁을 밝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 라이선스 작품의 홍수 속에서 독보적인 흥행신화를 일궈낸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10월 1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영상 캡처 joohe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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