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장동건 “영화가 시나리오보다 재밌다”
‘브이아이피’ 장동건 “영화가 시나리오보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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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장동건이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16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에서 영화 ‘브이아이피(V.I.P)’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이종석,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이 참석했다.

이날 장동건이 작품을 본 후 “2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올 때마다 익숙해질 법도 한데 그게 잘 되질 않는다. 여전히 긴장되고 떨린다”면서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 저는 시나리오보다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배우들만이 나오는 ‘브이아이피’의 촬영 현장은 어땠을까. 이에 대해 장동건은 “개인적으로 남자 배우들 여럿이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현장에서도 그렇고 영화를 완성하고 영화를 관객들께 소개하는 자리에서도 그렇고, 혼자일 때보다 의지할 곳이 있어서 편하다. 현장에서도 훨씬 재밌었다. 재미는 더하고 부담은 덜해서 즐기면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미 CIA로부터 북한 고위층 VIP 광일을 넘겨받은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을 맡았다. 김광일(이종석 분)이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자 사건을 은폐하려 하지만, 사건의 진상이 드러날 수록 광일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위험한 인물임을 알게 된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으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하윤서 기자 hays@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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