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2017년 8월 셋째 주, ‘좋니’의 역주행과 뒤를 잇는 워너원-엑소
[제니스코프] 2017년 8월 셋째 주, ‘좋니’의 역주행과 뒤를 잇는 워너원-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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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7년 8월 14일 ~ 2017년 8월 20일 차트)

윤종신이 또 한 번 ‘리슨(LISTEN)’을 통해 발표한 신곡으로 흥행을 이끌었다. 입소문을 타고 상승세를 보이던 ‘좋니’가 역주행에 성공하며 1위에 이름을 올였다. 지난주에 이어 워너원, 엑소, 헤이즈, ‘쇼미더머니’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1. 윤종신 ‘좋니’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리슨’을 통해 발표된 윤종신의 ‘좋니’가 1위를 차지했다. '좋니'는 포스티노가 작곡, 윤종신이 작사한 발라드다. 지질하고도 애절한 남자의 심리를 잘 담아 대중의 공감을 얻었으며, 윤종신의 폭발적인 가창력도 곡의 완성도에 한몫했다.

2. 워너원 ‘에너제틱’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화제의 보이그룹 워너원이 뜨거운 화제다. 워너원의 데뷔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섬세하지만 반전미가 느껴지는 멜로디컬한 구성이 특징이다. 마치 워너원과 팬 워너블의 첫 만남처럼, 당신과 내가 만나 서로에게 빠져드는 강렬한 설렘이 곡 전반에 투영돼 있다. 현재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승승장구 중이다.

3. 엑소 ‘코코밥(Ko Ko Bop)’

엑소의 정규 4집 ‘더 워(The War)’가 또 한 번 100만장 판매고를 돌파함과 동시에, 음원 역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코코밥’는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너제틱한 레게 팝 곡이다. 멤버 첸, 찬열, 백현이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4.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

‘음원퀸’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가 꾸준히 인기를 모으며 이번주에는 다시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쾌거를 누렸다. ‘장마철 저격송’으로 등극한 ‘비도 오고 그래서’는 날씨와 맞물려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의 히든 트랙이었던 ‘비도 오고 그래서’는 폭우가 쏟아진 날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5. 넉살-한해-조우찬-라이노 ‘N분의 1’

Mnet ‘쇼미더머니6’의 미션곡으로 발표된 음원이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넉살, 한해, 라이노, 조우찬이 부르고 다이나믹듀오가 피처링한 ‘N분의 1’이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이 노래는 '쇼미더머니'는 우리팀이 독식, 우리끼리만 맛있게 나눠먹겠다는 의지를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다.

추천곡. 장재인-자이언트핑크-퍼센트 ‘덤 덤(Dumb Dumb)’

‘리슨’의 또 다른 신곡 ‘덤 덤’을 추천곡으로 선정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덤 덤’은 걸그룹 레드벨벳의 히트곡 ‘덤 덤’을 장재인, 자이언트핑크, 퍼센트가 리메이크한 노래다. 원곡이 중독적인 후크가 인상적인 업템포의 댄스곡이었다면, 세 사람이 재해석한 ‘덤 덤’은 레이백 사운드를 살린 알앤비 소울 장르다. 장재인의 매력적인 보컬, 자이언트핑크의 파워풀한 래핑, 퍼센트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졌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헤이즈 SNS, CJ E&M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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