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영화 ‘그것’에 대해 극찬했다.
영화 ‘그것’의 원작자 스티븐 킹은 영화화 된 ‘그것’을 사전 관람한 후 ‘그것’에 대해 “천재적인 작품”이라며,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니다”라고 치켜세웠다.
스티븐 킹은 “영화 ‘그것’은 천재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원작과 달리 80년대를 배경으로 해 주인공들이 어른이 되면 현대가 배경으로 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요즘 관객들은 학교에서의 괴롭힘, 첫사랑, 친구들과 몰려다니는 즐거움 등 책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공감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것’은 단순한 공포영화가 아니다. 울림이 있다. 무시에티 감독이 아이들과 우정을 잘 잡아 냈다”면서, “아역 배우들의 실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 ‘그것’에 나오는 아이들은 정말 대단하다. 어른들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이 영화를 이끌어나간다”고 감탄했다.
더불어 “처음부터 우리 영화의 잠재력을 알았다”라며, “미니 시리즈로 공개되었을 때도 워낙 유명했고 사람들이 나에게 ‘지금도 하수구 근처에 가면 삐에로가 떠올라요’라거나 ‘어릴 때 악몽을 꾼 유일한 이유가 삐에로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요즘 삐에로 공포증이라든지 무서운 삐에로를 본 사람들이 속출했다. 운명인가 보다”라고 전했다.
영화 ‘그것’은 ‘샤이닝’ ‘미저리’ ‘캐리’ ‘미스트’ ‘1408’ 등 공포의 거장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손꼽히는 작품 으로 출간 31년만의 처음 영화화 됐다.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마’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아가씨’ ‘신세계’ ‘올드보이’의 촬영을 맡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영화 ‘그것’은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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