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패션 얼리어답터' 선미 Pick! 히피 스타일 포인트 3
[기획] '패션 얼리어답터' 선미 Pick! 히피 스타일 포인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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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70년대 유행했던 자유분방한 히피 스타일이 올 가을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자유롭게 흩날리는 히피펌부터 빈티지 프린트가 가미된 원피스,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나타내는 소품까지, 빈티지한 느낌의 히피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다.

22일 스페셜 싱글 ‘가시나’로 컴백한 선미는 일상 속에서 종종 히피 스타일을 선보였다.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하고 패션 얼리어답터라고 해도 무방한 선미의 히피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 70년대 유행, 내추럴한 복슬복슬 히피펌

레트로 무드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히피펌은 긴 머리카락을 얇게 말아 부스스하게 연출해 자유분방함을 강조한 헤어스타일이다. 히피 스타일에도 다양한 성향이 존재하지만 선미처럼 자유로운 관능미를 풍기려면 가슴 아래로 내려오는 긴 머리에 내추럴한 히피펌을 연출해보자. 특히 히피펌은 풀릴 듯 말 듯 부스스하게 연출해야지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나아가 히피스타일의 핵심은 뿌리 볼륨이다. 머리카락에 층을 어느정도 낸 상태에서 바람에 날아가듯 가벼운 펌을 더하면 모발이 풍성해 보인다. 폭탄 맞은 머리처럼 붕 떠보이는 헤어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머리 끝에만 흩날리는 느낌을 줘도 좋다. 브러시를 이용해 머리카락에 대고 바깥쪽으로 말아 뻗치듯 세팅한 뒤 손끝으로 살짝 비비면서 구기듯 연출하면 자연스러운 히피펌을 완성할 수 있다.

◈ 자유분방함의 상징, 플라워+에스닉 패턴

자유로운 영혼을 상징하는 플라워와 에스닉 패턴 드레스는 히피룩을 대표하는 아이템이다. 워낙 성격이 명확한 히피 스타일은 특유의 패턴, 빈티지 색감, 태슬 디테일만 갖고도 충분히 연출이 가능하다.

선미는 빈티지한 플라워 패턴이 수놓아진 롱 원피스를 착용해 히피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다홍빛 컬러는 복고풍 무드를 확실하게 풍겼다. 자유분방함의 상징인 에스닉 프린트가 그려진 원피스도 히피 스타일에 제격이다.

나아가 포인트를 더한 히피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선미처럼 플로피 햇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글래디에이터 슈즈를 신으면 발끝까지 히피 무드를 풍길 수 있다. 

◈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 히피 스타일 액세서리

진정한 히피 스타일 마니아라면 액세서리는 빼놓을 수 없다. 액세서리의 작은 디테일만으로도 이국적인 느낌과 히피 무드를 나타낼 수 있다. 선미는 에스닉 문양의 목걸이를 착용해 단조로운 스타일에 빈티지한 매력을 더했다.

히피에 영향 받은 에스닉한 프린트와 태슬 디테일은 과다하게 착용하면 너무 화려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감각적인 히피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더불어 히피 룩을 강조하고 싶다면 선미처럼 레트로 아이웨어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사진=선미 SNS, 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