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걸그룹 다이아가 컴백했다. 데뷔 3년차를 맞이한 다이아가 음악적 성장을 이뤄내며 자신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이아의 3번째 미니앨범 ‘러브 제네레이션(Love Generation)’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2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라이브 24에서 진행됐다. 이날 다이아는 타이틀곡 ‘듣고싶어’를 비롯해 수록곡 ‘넌 달라’와 ‘유닛’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듣고싶어’는 다이아만의 여성스럽고 파워풀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댄스 팝 곡이다. 특히 상큼한 멜로디와 ‘오 베이비 캔트 스탑(oh baby can’t stop)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걸’ 등의 가사는 다이아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 안무도 타이틀곡 ‘듣고싶어’에 흥미를 더했다. 희현은 “중간중간 끈을 이용한 안무가 있다. ‘듣고싶어 보이지 않는 끈’이라는 가사를 운명의 끈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안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다이아의 이번 앨범은 총 11곡이 수록되며 4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일반판과 한정판, 그리고 예빈 채연 희현 유니스와 솜이가 합류한 빈챈현스S버전, 제니 은진 은채 주은의 L.U.B. 버전이다. 정채연은 “각 버전마다 다양한 매력이 담겨있어 다이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앨범의 컬러에 맞는 곡들을 통해 재미와 듣는 재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말괄량이 이미지의 사춘기 소녀 콘셉트에 맞게 다이아 멤버들은 교복을 입고 무대에 섰다.

제니는 “이번 앨범 활동을 위해 “헤어스타일, 의상, 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그만큼 각오를 하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제니는 “요즘 걸그룹은 다 교복을 입는다”며, “같은 교복 콘셉트지만 숏컷으로 독특한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희현은 “다양한 액세서리를 하고 바지를 입은 멤버도 있다”며, “예쁘고 강렬한 말괄량이 이미지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다이아는 지난 4월 발표한 정규 2집 ‘욜로(YOLO)’ 이후 4개월 만에 세번째 앨범으로 컴백했다. '빠른 컴백이 아니냐'는 질문에 희현은 “우리는 활동에 목말라 있는 친구들이다. 무대에 많이 서고 싶고, 노래도 많이 부르고 싶다”며, “사람들이 많이 듣고 싶고, 찾고 싶은 걸그룹으로 소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듣고싶어’에 이어 다이아는 알쏭달쏭한 사이의 남자를 향한 속마음을 위트 있고 새침하게 표현한 미디엄 댄스곡이자 다이아 유닛 빈챈현스S의 타이틀곡 ‘룩(LO OK)’을 선보였다. 또한 사랑에 빠진 기분을 달콤하고 아기자기하게 표현한 유닛 L.U.B의 타이틀곡 ‘달링 마이 슈가(DARLING MY SUGAR)’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다이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자주 만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팀이 되기를 바랐다. 예빈은 “오후 6시에 음원이 공개된다. 꼭 1위를 하고 싶다”고 밝혀 음원 차트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다이아 멤버들은 “더운 날에 자리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다이아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