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신승준 기자] 영화 ‘남한산성’ 제작보고회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박해일은 “내가 고달팠던 것은 선배들(김윤석, 이병헌)이 5개월간 무릎을 꿇고 대사와 감정을 제 방향에서 보고만 있는 것이었다. 선배님들이 얼마나 힘드실까? 대사를 틀리면 안 되겠다. 실수를 할 수록 불편하실 것 같아서 긴장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박해일은 극 중 인조의 역할을 맡았다.
한편 영화 ‘남한산성’은 오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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