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여성의류 쇼핑몰 바가지머리가 10주년을 맞았다.
3일 오후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매장이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스타일을 입혀 '바리에디션(BARI EDITION)' 플래그십 스토어로 재탄생한 것.

'신나는 패션놀이터'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새 매장은 실력있는 공간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존의 발랄하고 펑키한 무드를 최대한 배제,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정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해 더욱 눈길을 끈다.


스타일과 제품군에 있어서도 변화를 꾀했다. 30만원으로 시작해 억대 매출을 올리며 온라인 쇼핑몰 시장을 리드해온 김윤경 대표는 "20대에 시작해 10년이 되어 나도 나이를 먹었다. 좋아하는 스타일도 조금씩 달라져, 30대에서 40대까지도 아우를 정도로 안목이 폭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트렌디한 의류 외에도 액세서리, 가방, 신발, 속옷 등을 준비하고 자체 제작한 퀄리티 높은 상품을 끊임없이 출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의류 매장 옆에는 신규 사업인 자연주의 화장품 그라운드플랜(GROUNDPLAN)의 오프라인 매장이 함께 있어 패션과 뷰티 아이템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인 것도 이목을 끈다.
특히 그라운드플랜의 뷰티 제품들은 모두 '유해성분 제로(0)'를 내세우고 있어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새출발을 한 바리에디션은 패션과 뷰티업계에서 새로운 도약을 할 준비를 마쳤다.
사진=여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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