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무심한 듯 세련되게’ 수영-김나영-천단비 프렌치 시크룩 3
[기획] ‘무심한 듯 세련되게’ 수영-김나영-천단비 프렌치 시크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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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1년 만에 만나 어색한 가을,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최근 프랑스인들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느낌에서 영감받은 프렌치 시크룩이 대세다. 쌀쌀해진 날씨에 재킷을 찾게 되는 요즘, 재킷을 이용해 프렌치 시크룩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소녀시대 수영, 김나영, 천단비의 스타일링을 통해 프렌치 시크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 '분위기 미녀' 소녀시대 수영, 핑크도 시크하게

프렌치 시크는 블랙 앤 화이트 모노톤만 가능하다는 편견을 버리자. 소녀시대 수영은 컬러 배색을 이용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수영이 선보인 프렌치 시크룩의 포인트는 핑크에 있다.

먼저 수영은 핑크 린넨 셔츠에 그레이-핑크 체크 재킷을 레이어드했다. 여기에 밑단을 접어 올린 디테일이 특징인 아이보리 와이드 팬츠를 매치했다. 특히 로고가 크게 박힌 허리 벨트를 착용했는데, 이로써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 '월드 패셔니스타' 김나영, 앞서가는 가을여자

김나영은 여리여리한 몸매로 프렌치 시크룩을 완벽 소화했다. 특히 터틀넥 니트와 스트라이프 셔츠를 레이어드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재킷으로 프렌치 시크 무드를 배가시켰다.

특히 셔츠 단추를 일부러 엇갈리게 연출한 것이 포인트다. 이때 셔츠 한 쪽은 바지에 넣고 한 쪽은 빼서 시크한 느낌의 정점을 찍었다. 하의로는 다리가 얇아 보이는 절개 데님 팬츠를 매치했고 브라운 앵클 부츠를 신어 프렌치 시크 무드를 완성했다.

★ '모델 뺨치는 비율' 천단비, 꽃미모 자랑 중

가수 천단비는 베이직 아이템과 체크 패턴 재킷을 매치해 프렌치 시크 무드를 완성했다. 특히 쇼트 팬츠를 착용한 것이 눈에 띈다. 힙 라인에 걸친 짧은 길이가 재킷에 가려져 하의 실종으로 연출됐다. 

앞서 소개한 수영과 김나영이 커프스를 높게 접어 올려 포인트를 줬다면 천단비는 팔목이 살짝 보일 정도로 짧게 접어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밋밋한 느낌을 줄이기 위해 발목을 덮는 긴 길이의 양말과 유광 로퍼로 클래식한 매력을 더했다.


사진=수영 SNS, 엣코너 제공, 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