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TV] '나혼자산다' 김동완, 마음까지 '훈훈' 진짜 혼자 놀기란 이런 것!
[꿀TV] '나혼자산다' 김동완, 마음까지 '훈훈' 진짜 혼자 놀기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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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혼자 놀이공원 가기, 혼자 레스토랑 가서 밥 먹기, 혼자 쇼핑하기 등 한창 온라인 상에서 떠돌았던 ‘혼자 놀기 레벨 측정법’이 있었죠? 모두 다 전부 가라! 진정한 혼자 놀기의 고수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동완이 혼자 놀이공원에 가서 200% 놀이기구를 즐기며 노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는 이전 방송에서도 혼자 이것저것 가리는 것 없이 다니며 바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기도 했죠.

더욱 놀라운 것은 연간 회원이라는 사실! 그는 한 놀이기구를 열한 번이나 탈 정도로 놀이공원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혼자 오게 되면 지체 없이 타고 싶은 것도 맘껏 타고, 먹고 싶은 것도 고민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이야기하기까지. 이게 바로 싱글 라이프의 묘미겠죠? 그는 역시나 놀이기구를 타기 전에 기념품숍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놀이기구를 타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주는 영상 촬영도 신청했고요. 먹을 것도 사서 든든하게 놀이공원 즐기기에 나섰습니다.

여전한 김동완의 싱글 라이프의 특징은 단연 ‘다른 사람들 눈치 보지 않기’ 입니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는 사람들이 가득한 놀이공원에서 특유의 넉살과 유쾌함으로 혼자 신나는 발걸음을 내디뎠죠. 탑승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어머!”하며 신기하게 쳐다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쫀드기를 흡입하는 그. 역시 김동완은 혼자 놀기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네요. 그는 사람들의 관심에 손도 흔들어 주고 멋지다는 말에 “(당신도) 예뻐요”라고 하는 등 팬서비스까지 해주는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이것저것 놀이기구를 타서 바람의 저항을 맛본 덕분에(?) 그는 오랜만에 하회탈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그는 예전부터 웃는 모습이 하회탈을 닮았다고 소문이 났었죠. 하하. 아무래도 캡처 사진이 이미 떠돌고 있을 것 같네요. 세 번이나 거침없는 질주를 마치고 나온 김동완은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면서도 “서로 사는 이야기 좀 하고 싶은데 왜 자꾸 바로 가냐”라며 자리를 뜨는 팬들에게 오히려 아쉬움을 전했죠. 대한민국 인기 아이돌 맞나요? 역시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김동완 답습니다.

어라! 이게 누군가요. 김동완은 지나가다가 우연히 놀이공원에서 촬영 중이던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를 만났습니다. 팬심 폭발한 김동완은 얼른 카메라를 들어 사심 섞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람들은 연예인이 연예인 사진을 찍는 이 진귀한 풍경을 보고 꺄르르 웃었죠. 신기해하는 모습은 EXID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마 연예인이 이렇게 혼자 맘껏 놀러 다니는 것은 혼자 놀기 레벨 중 ‘신(神) 급’이니까요. EXID와 사진을 찍은 김동완은 멋쩍게 웃으며 “너네 사진 몰래 찍었다”며 수줍은 고백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동완은 혼자 놀이공원에 와도 쓸쓸해 하지 않습니다. “정말 재미있었다. 이쯤이면 그냥 즐기는 정도다”라며 소감을 전했죠. 그가 혼자여도 외롭거나 두렵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동완은 사람들의 시선을 부담스럽거나 불편하게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들 나를 보고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죠. 오랜 기간 연예계 생활을 해온 연륜이 여기서 빛을 발하네요. 김동완은 오며 가며 만나는 사람과의 소통을 좋아하고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늘 주변을 둘러보고 관심과 호기심을 갖기 때문에 꽉 찬 싱글 라이프를 지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까지 진정한 고수인 당신이 최고!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