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로 스크릿 첫 호흡을 맞춘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31일 소지섭, 손예진을 비롯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소지섭과 손예진의 캐스팅 소식에 관객들은 큰 기대를 드러냈다. 소지섭과 손예진은 지난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서 호흡을 맞춘 이래 16년 만에 영화로 재회한다.
소지섭은 남편 우진 역으로 '군함도'의 남성적인 이미지를 벗고 다정한 아빠이자 부드러운 남편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영화 '덕혜옹주'로 각종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쓴 손예진이 아내 수아 역을 맡았다.
우진과 수아의 아들 지호 역은 아역배우 김지환이 맡았고 매 작품 개성 넘치는 연기로 강한 존재감을 발산한 고창석이 우진의 절친 홍구 역을 맡았다. 이어 우진이 일하는 스포츠센터에서 수영을 가르치는 최강사 역은 배우 이준혁이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여기에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이유진과 영화 ‘도가니’, ‘굿바이 싱글’로 연기력을 입증한 김현수가 각각 소지섭, 손예진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한다. 고창석의 고등학생 시절은 최근 ‘청년경찰’에서 활약한 배유림이 맡았다.
한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12일 크랭크인했으며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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