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프듀2’ 제 2막 열린다... JBJ-레인즈 출격
[기획] ‘프듀2’ 제 2막 열린다... JBJ-레인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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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국민 프로듀서들의 바람이 이뤄졌다. 워너원의 뒤를 이을 또 다른 프로젝트 그룹 제이비제이, 레인즈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종영한 화제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를 통해 11인의 멤버가 발탁돼 현재 그룹 워너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김용국-김시현, 임영민-김동현이 유닛을 결성하는가 하면, 정세운은 솔로 데뷔, 주학년은 더보이즈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이른바 ‘꽃길’을 걷고 있다.

더불어 워낙 많은 출연자들이 주목 받았던 만큼, 아쉽게 탈락한 연습생들이 새로운 그룹으로 탄생되길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많았다. 앞서 시즌1에서 아이비아비(I.B.I)가 프로젝트로 결성된 이력이 있기 때문 팬들은 더 강하게 입을 모아 그룹 결성을 요청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를 가장 뜨겁게 달군 조합은 타카다 켄타(스타로드), 김용국(춘), 김태동(더바이브레이블), 김상균(후너스), 노태현(아더앤에이블), 김동한(위), 권현빈(YG케이플러스)으로 구성된 일명 ‘켄콜태균소호빈’이었다.

팬들은 제이비제이(JBJ)라는 이름을 정하고, 정말(J) 바람직한(B) 조합(J)의 약자에 ‘저스트 비 조이풀(JUST BE JOYFUL)’이라는 의미까지 덧붙였다. 직접 티저 이미지, 티저 영상 등을 제작하며 각 소속사에 적극적으로 제이비제이의 데뷔를 촉구했다.

팬들의 바람은 수용됐고, 이에 제이비제이는 오는 10월 18일로 데뷔일을 확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록 현재 소속사와 전속계약 문제로 법적공방 중인 김태동의 합류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 또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정식 데뷔에 앞서 제이비제이는 9월 중으로 Mnet M2로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첫 활동을 시작한다. 로엔엔터테인먼트와 CJ E&M이 공동 투자를, 총괄 매니지먼트는 로엔 산하 레이블인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작, 마케팅은 CJ E&M이 각각 분업 담당해 제이비제이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다른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RAINZ) 소식 또한 전해졌다. 레인즈는 C2K엔터테인먼트 김성리와 K타이거즈엔터테인먼트 변현민, WH CREATIVE 서성혁, 2Y엔터테인먼트 이기원, OUI엔터테인먼트 장대현, 투에이블컴퍼니 주원탁, GON엔터테인먼트 홍은기로 이뤄졌다.

레인즈는 '비가 오는 날에 만난다'는 일곱 명의 멤버들에게 팬들이 지어준 이름이다. 이에 멤버들이 팬들에게 보내는 마음까지 담아 '황홀한 영감, 기쁨의 기운을 주는 소년들(Rapturously inspiriting boyz)'이란 의미로 탄생했다.

먼저 레인즈는 지난달 28일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OST로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들은 보컬과 랩이 조화를 이루는 ‘렛잇고 렛잇비(Let It Go Let It Be)’를 훌륭히 소화하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레인즈 또한 오는 10월 중으로 데뷔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나야나’를 작곡한 프로듀서 라이언전이 지원사격에 나섰으며, ‘프듀2’의 안무를 담당한 권재승이 단장을 맡아 레인즈의 데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진=워너원 SNS, 김태동 SNS, 프로젝트 레인즈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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