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2017년 9월 첫째 주, ‘넘사벽’ 윤종신-선미
[제니스코프] 2017년 9월 첫째 주, ‘넘사벽’ 윤종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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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7년 8월 28일 ~ 2017년 9월 3일 차트)

차트 상위권에 큰 변화가 없다. ‘좋니’가 꾸준히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전히 선미, 워너원, 엑소, 헤이즈가 음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 윤종신 ‘좋니’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리슨’을 통해 발표된 윤종신의 ‘좋니’가 이번주도 1위를 차지했다. '좋니'는 포스티노가 작곡, 윤종신이 작사한 발라드다. 지질하고도 애절한 남자의 심리를 잘 담아 대중의 공감을 얻었으며, 윤종신의 폭발적인 가창력도 곡의 완성도에 한몫했다.

2. 선미 ‘가시나’

선미의 솔로앨범 타이틀곡 ‘가시나’가 2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동양적인 분위기의 신스 사운드가 주된 테마로 이루어진 곡이다. 감각적인 베이스 라인에 세련된 멜로디가 더해져 선미의 절제된 섹시미를 돋보이게 한다. 특히 ‘가시나’의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는 인기를 모으며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3. 워너원 ‘에너제틱’

워너원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3위를 차지한 워너원의 데뷔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섬세하지만 반전미가 느껴지는 멜로디컬한 구성이 특징이다. 마치 워너원과 팬 워너블의 첫 만남처럼, 당신과 내가 만나 서로에게 빠져드는 강렬한 설렘이 곡 전반에 투영돼 있다.

4. 엑소 ‘코코밥’

엑소의 정규 4집 ‘더 워(The War)’가 또 한 번 100만장 판매고를 돌파함과 동시에, 음원 역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코코밥’는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너제틱한 레게 팝 곡이다. 멤버 첸, 찬열, 백현이 작사에 참여했다.

5.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

올 여름 발표돼 시즌송으로 등극한 ‘비도 오고 그래서’는 5위다. 이번 앨범의 히든 트랙이었던 ‘비도 오고 그래서’는 폭우가 쏟아진 날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별한 방송활동 없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이목을 끈다.

추천곡. 십센치 ‘폰서트’

지난 1일 공개된 십센치의 네 번째 정규앨범 ‘4.0’의 타이틀곡 ‘폰서트’를 추천곡으로 선정했다. ‘폰서트’는 연인에게 전화를 걸어 노래를 불러주는 달달한 상황을 “너에게 바치는 세상에서 제일 비싼 단독 공연”이라 노래하는 곡이다. 상황을 특유의 발칙하고 위트 가득한 노랫말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헤이즈 SNS,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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