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이 지서-수연 “‘프리파라’ 출연, 부담감에 많이 울었다”(인터뷰)
에이디이 지서-수연 “‘프리파라’ 출연, 부담감에 많이 울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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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걸그룹 에이디이 지서와 수연이 뮤지컬 ‘프리파라’ 공연 당시를 떠올렸다.

제니스뉴스와 걸그룹 에이디이(A.De)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제니스뉴스 사옥에서 만났다.

앞서 에이디이의 지서와 수연은 가족 뮤지컬인 ‘프리파라’의 주연을 맡아 활약한 바 있다.

지서는 “주연을 맡아서 심적 부담감이 있었다. 연기를 생업으로 하던 분들이 오셨고, 저희는 처음인데 주연을 맡았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면서 “연습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연습 끝나고 숙소에 돌아와서 울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적응이 되니 괜찮아졌고, 나중엔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됐다”고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이에 여린은 “둘은 연습하고 와서 힘들어서, 저희는 보고 싶어서 한참을 껴안고 울었던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수연은 “공연을 올린 후에는 편해졌다. 공연을 하면서 ‘아 이런 게 관객하고 소통하는 거구나’라고 느꼈다. 가족 뮤지컬이다 보니 관객 참여도가 높았다. 호응에 따라 그날 무대 컨디션이 달라지는 걸 경험했다.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지서는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던 장면을 꼽았다. 지서는 “중간에 아이들과 ‘떼창’을 부르는 게 있다. 같이 하나가 되는 기분이라 감동이었다. 울면서 같이 노래 부르기도 했다”면서 “멤버들과 함께 공연을 할 때, 이렇게 팬분들이 ‘떼창’을 해준다면 정말 행복하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의 공연을 본 멤버들은 후기를 전했다. 여린은 “저희도 ‘떼창’ 할 때 울면서 봤다”고, 미소는 “노래가 굉장히 취향저격이다. 같이 따라 불렀다”고, 여린은 “옆에서 뮤지컬을 하는 걸 보면서 저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실력이 느는 것이 눈에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31일 새 앨범 선공개곡 ‘라퓨타(Laputa)’를 공개한 에이디이는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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