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KBS1 '열린 음악회'에 출연한 지저스 역의 마이클리와 유다 역의 윤형렬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이날 두 사람은 대표 넘버이자 뮤지컬 사상 최고난이도의 넘버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겟세마네'와 '수퍼스타'의 무대를 보여줬다.
‘겟세마네’는 소름 돋는 샤우팅에 최고음이 3옥타브 G까지 올라가는 곡으로 하루에 한번 부르기로 힘들다고 불리는 지저스 역의 대표 넘버. 또한 ‘수퍼스타’ 역시 전체 작품의 메시지가 압축 되어 있는 넘버로 화려한 군무와 볼거리가 압권인 유다의 대표 넘버이다.
미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마이클 리는 ‘겟세마네’에서 혈관이 두드러질 정도의 폭발적인 가창력, 방청객들의 눈물을 자아낸 섬세한 연기력을 펼치며 무대를 압도했다. 윤형렬 역시 여심을 자극하는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 그리고 앙상블들과의 화려한 라이브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한편, 전 세계 42개국 1억 5천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명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마이클리, 박은태, 한지상, 윤형렬, 최재림, 이영미, 장은아, 함연지, 김영주, 김태한, 지현준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1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KBS1 '열린 음악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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