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연극 '백중사 이야기'서 빛나는 열연 '풍부한 내면 연기'
김영준, 연극 '백중사 이야기'서 빛나는 열연 '풍부한 내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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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김영준이 연극 ‘백중사 이야기’를 통해 성공적인 연극복귀를 알렸다.

연극 ‘백중사 이야기’는 주인공 백중사와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 그 속의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 김영준은 이병장 역을 맡아 지난 1일부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병장은 백중사에 의해 고통 받는 일류대학 출신의 엘리트 청년으로, 특유의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열혈남이지만 정작 불의 앞에서는 현실을 핑계 삼아 뒤로 숨어버리는 이중성을 지닌 인물. 주인공 백중사의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결국 망가져버린 백중사의 인격에 소심하게 대항해 그 내면의 밑바닥을 드러나게 하는 키를 쥐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김영준은 큰 키에 훤칠한 외모뿐 아니라 깊은 내면연기를 통해 카리스마와 순수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주목을 모으고 있다.

MBC 시트콤 ‘뉴 논스톱’으로 데뷔해 ‘타조알’이라는 별명과 함께 인기를 얻은 김영준은 최근 웹드라마 ‘아부쟁이’의 촬영을 마친 뒤 연극무대로 복귀,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유인촌, 조운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은 연극 '백중사 이야기'는 오는 10일까지 유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bob코리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