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썰] 오랫동안 그려온 이준호의 ‘CANVAS’
[뮤-직썰] 오랫동안 그려온 이준호의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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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투피엠 이준호의 솔로앨범의 베일이 조금씩 벗겨지고 있다.

준호는 오는 11일 오후 6시, 데뷔 10년 만에 국내 첫 솔로앨범 ‘캔버스(CANVAS)’를 발매한다. 참 오래 기다린 준호의 솔로앨범 소식이다.

그간 투피엠(2PM) 멤버 우영, 준케이가 솔로를 내고 활동하면서도 준호가 내놓은 솔로앨범은 해외에 국한됐다.

지난 2013년 일본 현지에서 솔로로 데뷔한 준호는 매해 여름마다 솔로 프로젝트로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해왔다. 올해도 지난달 26일 공개한 일본 다섯 번째 미니앨범 '2017 S/S'가 오리콘 위클리 차트 2위에 올랐다.

준호는 일본에서 이미 솔로 가수로 입지를 굳힌 터였다. 때문에 그의 진가를 아는 국내 팬들의 기다림이 목소리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앨범에 준호는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나섰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캔버스’를 포함해 총 7트랙이 수록되는데, 준호는 수록곡 전곡 작사 및 홍지상 작곡가와 공동 작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뽐낼 예정이다.

준호의 자신감은 선공개곡에서 드러났다.

지난 1일 반려묘 람보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 ‘파인(FINE)’의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했으며, 이어 5일에는 치즈가 피처링을 맡은 ‘어차피 잊을 거면서’를 발표해 호평을 얻었다. 모두 준호가 직접 작업한 곡인 만큼, 그가 선보일 ‘캔버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또한 자신의 SNS에 ‘어차피 잊을 거면서’를 언급하며 “신기하게도 '이별'이란 아픔보다 지금 떠 있는 '이 별'이 더 예뻐. 준호의 섬세한 감성, 가사 정말 좋다”고 칭찬했다.

준호는 기다림의 시간에 보답하고자 오는 16일에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JUNHO THE SPECIAL DAY CANVAS’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오후 2시, 7시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준호는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수록곡들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준호는 티저 이미지, 재킷 이미지, 트랙리스트 등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오랫동안 그려온 준호의 ‘캔버스’엔 어떤 그림이 그려져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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