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명의 강박증 환자들이 돌아온다! 연극 '톡톡' 앙코르 공연, 오는 10월 개막
여섯 명의 강박증 환자들이 돌아온다! 연극 '톡톡' 앙코르 공연, 오는 10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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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톡톡 TOC TOC'이 돌아온다. 

지난해 연말 대학로에서 사랑받은 코미디 연극 '톡톡 TOC TOC'(이하 톡톡)이 오는 10월 20일부터 대학로 TOM 2관에서 앙코르 공연을 시작한다.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연극 '톡톡'은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유럽 각국에서 10년 동안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연극열전6'의 마지막 작품으로 초연돼 호평을 받았다.

연극 '톡톡'은 뚜렛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집착증을 가진 6명의 환자들이 강박증(Troubles Obsessionnels Compulsifs, TOC)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각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모여 한시도 조용할 틈이 없는 병원 대기실을 배경으로 시종일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연극 '톡톡'은 이해제 연출과 초연 배우들이 돌아왔을 뿐 아니라 새로운 캐스트까지 모여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욕을 내뱉는 뚜렛증후군 ‘프레드’ 역에는 배우 서현철-최진석, 계산벽을 가진 ‘벵상’ 역에는 김진수-김대종이 돌아온다. 질병공포증을 가진 ‘블랑슈’는 초연 배우 정수영과 함께 유지수가 새롭게 관객을 만나고, 확인강박증 ‘마리’ 역의 정선아, 김아영도 돌아온다. 동어반복증 ‘릴리’ 역할에는 초연 배우 이진희와 문진아, 선 공포증을 가진 ‘밥’ 역은 초연 배우 김지휘와 오정택이 출연한다.

한편 연극 '톡톡'은 오는 10월 20일부터 대학로 TOM 2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첫 티켓 오픈은 오는 13일 수요일에 진행된다. 

 

사진=연극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