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스타일.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46 번째 주인공은 드라맥스 드라마 ‘싱글와이프' 라희 역의 엄현경이다. 엄현경은 두 남자를 두고 180도 얼굴을 바꿔가며 양다리를 걸치는 발칙하고도 배짱좋은 라희를 연기한다.
'싱글와이프', '해피투게더3' 등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안방극장 신스틸러로 거듭난 배우 엄현경, 그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바이봄 조해영 원장이 엄현경 메이크업의 솔직 담백한 노하우를 털어놨다.
★ 조해영 원장이 말하는 ‘라희 메이크업’ 집중 포인트

조해영 원장 : 라희 메이크업에선 피부 표현이 가장 중요해요. 피부를 모찌처럼 부드럽고 쫀쫀해 보일 수 있도록 깔끔한 피부 연출에 집중했어요.
★ Concept : 무심한 듯 세련되게

조해영 원장 : 너무 화려하지도 너무 밋밋하지도 않은 것이 라희 메이크업의 콘셉트에요. 가구 디자이너 역할에 맞게 무심한 듯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려고 했어요.
★ Base : 모찌모찌 피부는 필수

조해영 원장 : 먼저 시머 크림을 파운데이션과 믹스해서 가볍게 발랐어요. 이로써 촉촉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그 위에 볼 부분에 쫀쫀한 제형의 크림 컨실러를 소량의 파운데이션과 믹스해 발랐어요. 이때 시머 크림과 컨실러 제형을 피부에 맞게 고르는 게 포인트에요.
★ Eye : 원래 내 눈인 것처럼 내추럴하게

조해영 원장 : 베이지와 살구 컬러의 매트 섀도로 음영을 자연스럽게 연출했어요. 여기에 아이라이너도 과하지 않게 절제해서 연출한 것이 아이 메이크업의 핵심이에요.
★ Lip & Chic : 은은한 치크가 핵심

조해영 원장 : 펄 없는 피치 컬러의 크림 제형 블러셔를 광대 부분에 감싸듯 바르고 그 위에 비슷한 컬러의 파우더 블러셔로 한 번 더 덮었어요. 립은 비비드한 느낌을 제외한 은은한 컬러를 의상에 맞게 선택해 연출했어요. 이때 펄 없는 제품으로 고급스럽게 연출한 것이 중요해요.
★ ‘라희 메이크업’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팁

조해영 원장 : 진한 섀도 연출보다는 아이라이너를 얇지만 선명하게 그릴 수 있도록 리퀴드 라이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이게 밋밋하다면 의상이나 상황에 맞는 컬러를 선택해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단 너무 튀는 비비드 컬러는 NG에요.
사진=컴퍼니케이글로벌, 드라맥스, '싱글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