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 트릴로지’ 최수형 “원래 성격? 생긴 것과 다르게 밝고 해맑아”
‘프론티어 트릴로지’ 최수형 “원래 성격? 생긴 것과 다르게 밝고 해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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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최수형이 원래 성격과 다른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의 프레스콜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은영 연출을 비롯해 배우 최수형, 박인배, 김동원, 박은석, 문태유, 김우혁, 임강희, 전성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뮤지컬 ‘고래고래’에서 밝은 캐릭터를 연기했던 최수형은 이날 이번 작품을 통해 전혀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사실 내 성격이 생긴 거랑 다르게 되게 밝고, 해맑고, 순수한 편이다. ‘고래고래’  쪽이 원래 내 모습이 더 많다. 무대에선 이미지가 이렇다 보니까 장군 역할이나 카리스마 있고, 누구 죽이고 이런 걸 많이 했다. 오히려 즐거운 역할은 ‘고래고래’가 처음이었다”라며, “마노아 신부도 중간중간 조금 위트가 있어서 지금 즐기면서 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뮤지컬과는 달리 연기로만 승부하는 연극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최수형은 “부담감이 엄청 크다. 무대도 너무 접고, 하다 보면 관객이 다 보인다. 그래도 ‘트릴로지’가 너무 재밌고, 나도 많이 배우고 싶었다”라며, “연극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트릴로지’를 하게 돼서 너무 기뻤다. 연습할 때 다른 배우들이 나보다 훨씬 많이 알고 있어서 서로 얘기하면서 많이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릴로지’ 연작의 마지막 작품인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는 150년 전 황량한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환경에 맞서 생존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삶을 다루고 있다. 오는 11월 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아이엠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