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세계 4대 패션위크의 시작, 뉴욕 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세계 패션인들이 주목하는 기간인 만큼 각 브랜드에서 다양한 룩으로 런웨이를 물들였다.
자랑스러운 한국 디자이너 손정완이 지난 9일 뉴욕 패션위크에 올랐다. 이번 시즌 그가 선택한 컬러는 바로 블루다. 보기만 해도 바다 한 가운데 서있는 것처럼 시원한 느낌이 드는 블루 스타일링을 이 자리에 소개한다.
▶ '파티 룩으로 딱!' 우아미 뿜뿜

2018 봄, 여름 시즌에 파티가 있다면 이번 스타일링을 주목하자. 손정완은 이번 시즌 빛에 따라 다른 색을 띄는 광택에 주목했다. 때로는 라이트한 블루, 때로는 블랙에 가까운 블루를 띄는 의상은 움직일 때마다 컬러 변화로 다른 옷을 입은 듯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심플한 겉면과 다르게 반짝이는 소재를 안단으로 이용해 포인트를 줬다.
▶ S/S는 역시 화려함! 비주얼 깡패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 손정완은 미니멀한 런웨이와 반대되는 화려한 플라워 트리밍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룩은 부드러운 느낌의 시폰과 거친 텍스처의 비즈와 프린지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덜(Dull) 톤의 컬러를 이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짧은 쇼트 팬츠에 발목까지 오는 롱 로브를 믹스매치해 체형보완은 물론 트렌디함까지 챙겼다.
▶ 스포티즘부터 페미닌까지... 한계없는 매력

웨딩드레스를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링이다. 어깨 끈을 한 쪽으로 배치해 포인트를 준 이번 룩은 비대칭이 콘셉트다. 어깨 라인와 마찬가지로 상의 밑단도 비대칭으로 연출해 독특하게 완성했다. 이때 오렌지 컬러의 파이핑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 이로써 스포티한 매력을 가미했다.
또한 반짝이는 새틴 소재와 반대되는 시폰 소재를 이용해 웨딩드레스의 꼬리처럼 연출한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광택이 특징인 프린지 샌들로 멋스럽게 연출했다.
사진=손정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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