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민우혁, 가을 특집 우승... 故 김광석의 애잔 감성 전달
'불후의 명곡' 민우혁, 가을 특집 우승... 故 김광석의 애잔 감성 전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성지수 기자] 배우 민우혁이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민우혁이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가을 특집에서 434표의 고득점을 얻고 우승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날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가을 남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르게 된 민우혁은 “김광석의 노래는 쓸쓸한 가을에 위로가 된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故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를 열창했다.

진정성 있는 민우혁의 목소리는 쓸쓸한 가을 밤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경연장에 잔잔하게 울려 퍼졌다.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가창력과 가슴이 미어지는 민우혁의 표현력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며 감동을 고조시켰다.

이어 민우혁은 “그대는 우리 곁에”라는 가사를 나지막한 목소리로 내뱉으며 ‘부치지 않은 편지’ 곡의 정점을 찍어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완벽한 무대와 노래 실력을 선보인 민우혁은 앞서 우승을 차지했던 손준호-김소현 부부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민우혁은 연신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민우혁은 오는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벤허’의 메셀라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화면 캡처

성지수 기자
성지수 기자

jssung@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