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원작 송지나 / SBS 드라마 ‘모래시계’)는 지난 1995년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모래시계 신드롬’을 낳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드라마 '모래시계'는 태수, 혜린, 우석 등 강렬하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창조했다. 배우 최민수와 박상원을 비롯해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 고현정과 이정재는 이 드라마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로 재탄생된 '모래시계'는 원작의 캐릭터에 새로운 매력을 부여하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폭력조직 중간 보스에서 카지노 사업의 대부로 성장하는 태수 역은 배우 김우형과 신성록, 한지상이 캐스팅됐다. 카지노 대부 윤재용 회장의 외동딸이자 정식후계자 혜린 역은 배우 조정은, 김지현, 장은아가 함께한다. 태수의 절친한 친구이자 굳건한 신념을 가진 서울중앙지검 검사인 우석 역은 배우 박건형, 강필석, 최재웅이 맡았다.
주인공들의 삶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핵심 주변 인물의 캐스팅 역시 주목할만하다. 야망을 위해 배신을 일삼는 태수의 친구 종도 역은 배우 박성환, 강홍석이 맡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주는 경호원 재희 역은 배우 김산호와 그룹 하이라이트의 손동운이 이름을 올렸다.
서부호텔 카지노의 최대 주주이자 혜린의 아버지 윤회장 역은 배우 송영창과 손종학이 캐스팅됐다. 정계와 재계를 연결하는 정보기관의 실무 책임자 도식 역은 배우 이정열과 성기윤이 연기한다.
한편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는 오는 27일 오후 2시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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