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이종석과 윤균상의 브로맨스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8회에는 네 번째 게스트 이종석을 위한 삼형제의 몰래카메라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득량도를 다시 찾은 삼형제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윤균상보다 일찍 득량도에 도착한 이서진과 에릭은 낚시에 도전했다. 그러나 수차례 입질만 왔을 뿐 물고기를 잡지 못하고 번번이 허탕을 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에릭은 기적적으로 물고기를 낚아 올렸다. 에릭이 잡은 물고기는 이번 시즌 첫 물고기로 시청자들을 환호케했다.
이서진과 에릭은 저녁에 득량도로 돌아온 윤균상과 함께 낚시로 잡은 양태를 활용한 양태 맑은탕과 푸짐한 등갈비 김치찜을 만들었다. 찰진 밥과 보기만해도 군침 돌게 만드는 음식들로 시청자들을 자극했다.
저녁 식사 후 정리를 하는 삼형제의 주된 관심사는 네 번째 게스트였다. 에릭은 윤균상과 이서진에게 “요즘 자면 게스트 꿈을 꾼다”며, “윤여정 선생님이 나온 적 있는데 최근에는 마동석 씨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모두들 “아닐거다. 맞은 적 없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러 추리 끝에 우연히 윤균상은 이종석을 떠올렸다. 윤균상은 이종석과 나눈 실제 대화에서 의심스러운 몇몇 정황을 포착해 이종석이 네 번째 게스트라고 확신했다. 모두가 설마 하는 가운데 이종석이 삼형제를 위해 장을 보고 있는 장면이 방송됐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이종석을 위해 윤균상과 에릭, 이서진은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다. 삼형제의 몰래카메라를 모르는 이종석은 장을 보며 “균상이 형 아니면 안 나왔을 것이다. 형만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윤균상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득량도에 도착한 후에도 “못 들어가겠다”, “너무 떨린다”라며 낯 가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종석이 용기를 내 삼형제의 집에 들어갔으나 윤균상의 부재에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이서진과 에릭은 어설픈 몰래카메라 연기를 펼치면서 실수로 윤균상을 언급하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종석은 숨어있던 윤균상을 발견하고 진심으로 안도하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후 이종속과 윤균상은 계속 다투면서도 꼭 달라붙어 있는 등 각별한 우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낚시에 재도전하는 에릭의 모습과 산양유를 마을 주민들에게 주고 받은 닭으로 요리한 닭볶음탕, 닭 오븐 구이 등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에셰프의 요리들이 공개됐다.
실제 윤균상과 절친이라고 밝힌 이종석의 합류로 한층 더 막강해진 득량도 브로맨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9.8%, 순간 최고 시청률 12.9%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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