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현 "10년 전 배우라는 말을 듣게 해 준 내 첫 작품"(춘천 거기)
김강현 "10년 전 배우라는 말을 듣게 해 준 내 첫 작품"(춘천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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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김행은 인턴기자] 배우 김강현이 연극 '춘천 거기'에 대한 작품의 애틋함을 밝혔다.

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연극 '춘천 거기'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호산 임학순 김강현 유지수 전병욱을 비롯해 연출자 김한길 등의 제작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하이라이트 시연과 기자간담회, 포토타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작품 속 영민 역할을 맡은 김강현은 "10년 전 배우라는 칭호를 듣지도 못했던 저에게 '배우'라는 말을 듣게 해준 감사한 작품이다"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으로 대학생 역할을 맡게 해주셔서 연출자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활발한 방송 출연 중에도 연극을 꾸준히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대 위에 있을 때가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준 첫 발판이라 꿈만 같았다. 매년 한 편씩 연극을 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드라마와 다른 점이 있다면 관객과 만나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게 꾸준히 연극을 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극 '춘천 거기'는 만인에게 보편적인 소재로 작용하는 사랑을 두고 다양한 커플들의 이야기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감성적으로 그려낸 연극으로, 초연 10주년을 맞아 지난 2009년 공연 이후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내달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된다.

 

사진=Story P